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이 19일 김해시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지역인 서울시, 대구시, 경기도, 경남 중 경기도를 제외한 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회서비스원을 개소하게 됐다.

사회서비스원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설립‧운영하는 공익법인으로,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등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정부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및 투명성과 서비스 종사자들의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어린이집 5개소, 노인 요양시설 1개소, 커뮤니티케어센터 1개소 등 총 7개소의 국·공립 시설을 운영하며, 약 170여 명의 종사자를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창원시와 김해시에 각각 종합재가센터를 설립해 단계적으로 약 200여 명의 요양보호사 등을 고용하고 600여 명의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 김해시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노인분야에 선정됨에 따라, 사회서비스원과의 긍정적인 협력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대체인력 파견 지원, 취약시설 대상 시설안전점검 지원, 평가미흡 기관 등에 대한 재무·회계·노무 상담 제공 사업 등도 추진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개원식에 참석해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및 품질 향상의 중추역할을 하며 ‘누구나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2019년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4개 광역자치단체에 사회서비스원을 설립‧운영하고, 2022년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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