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명 사회복지종사자의 염원 담은 4대 정책 요구사항 발표

2019 사회복지정책대회 출범선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19 사회복지정책대회 출범선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19 사회복지정책대회가 지난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이하‘한단협’)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한사협’)가 주관하고, 굿네이버스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총 26개 사회복지관련 직능단체 및 1만명 사회복지종사자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 및 사회정치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주요 정책요구사항이 정책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단체연대를 출범하고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이해찬·황교안·손학규·정동영 등 각 정당 대표를 비롯해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남인순 국회의원 및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뜻을 모아 처음 준비한 정책대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

2019 사회복지정책대회는“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4대 정책 요구사항으로 ▲OECD 국가 평균 사회복지예산 확보 ▲사회복지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사회복지종사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수준 급여 현실화 ▲사회복지사업 민관협치 강화)이 발표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사회복지단체연대’ 출범선언을 함으로써 이날의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요구 및 연대활동을 예고하였다. 그리고 가수 김장훈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2019사회복지정책대회조직위원회 장순욱·오승환 상임공동대표는 “대상, 지역, 직종 등 모든 것을 허물고 전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한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어렵게 준비했다. 오늘의 시작과 뜨거운 열기를 역사가 기억하고, 앞으로 오늘 출범한 사회복지단체연대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야 할 정책의제들을 한 단계씩 풀어나가며 국민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국가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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