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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장애인의 자립재활과 사회통합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
  • 승인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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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
김태섭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
김태섭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2019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태섭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5월 8일 복지회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김 회장은 1970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 보건복지부에 입직하여 28년간 근무하면서 의료정책과장, 장애인복지심의관, 보건정책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총무상임이사, 을지병원 행정원장을 거치며 사회복지법인 일현 후원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복지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뇌성마비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역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평등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뇌성마비장애의 조기발견 및 재활시설 확충을 통해 양질의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운영에 대한 향후구상과 포부를 들어봤다.

지난달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우리나라의 뇌성마비장애인 재활과 복지의 요람으로 40년의 역사를 지닌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의 회장으로 취임하여 개인적으로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심적 부담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정 경험과 열정으로 우리 복지회 발전을 위해 생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 회장으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및 장애인복지 관련 많은 분들의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

정부, 공공기관, 의료기관, 사회복지법인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여러 직무를 경험했는데, 뇌성마비복지회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보건복지 및 의료관련 경험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 부족하지만 지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회장에 추천됐다. 과연 제가 이 일을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심을 하며 주변 지인들의 자문을 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취임 시 가장 강조한 내용은 무엇인가?

“복지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뇌성마비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새롭게 하여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완전한 재활자립을 위해 조기발견과 개입으로 재활서비스의 효과성을 증진시키며, 생애주기적 관점에서의 촘촘한 서비스지원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의 가장 시급한 당면 현안과 앞으로의 방향은 무엇인지?

“그동안 전임 회장들의 노력으로 복지회가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 왔다. 그동안의 발전을 기반으로 이제는 안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복지회 가족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조직의 안정화가 시급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또한 뇌성마비장애인이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사회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부가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는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복지의 궁극적 목적인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실천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의 패러다임도 교육과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재활모델에서 장애인의 자기결정과 지역사회 참여와 자립 및 통합지원을 강조하는 사회적 모델로 변화되고있다. 이러한 장애인복지 환경의 변화는 우리 복지회에게도 많은 도전이 있으리라 예상된다. 뇌성마비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비스의 개발과 연결, 지역사회 공공정책 수립과 지역사회주민들의 인식변화, 장애인들의 자기결정과 사회참여 보장 등 관련해 많은 과제들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복지회에서 설립·운영하고 있는 뇌성마비재활연구소를 통해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 아직은 준비가 덜 되어있지만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 리고 관련단체 및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기에 여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중증의 중복장애를 가진 뇌성마비장애아동의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녀를 양육하고, 성인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은 물론 직업재활을 통해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해 가는 길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나이가 많은 뇌성마비장애인들에 대한 지역사회 내에서의 적절한 돌봄과 지원은 아직까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임기 동안 뇌성마비장애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위해 필요한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비롯해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며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고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게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필요한 기초와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