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2년까지 총 75곳 설치 계획

부산에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가 잇따라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연제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연제구 ‘우리아이꿈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31일 오전에는 북구 신성경로당 2층에 조성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연다.
 
시는 무상보육이 제공되는 만 0~5세와 달리 하교 후 돌봄이 제공되지 않는 초등학생(6~12세)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잇달아 설치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의 돌봄센터는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사하구의 ‘아이자람터’와 올 4월 개소한 금정구·사상구 센터를 비롯해 이번에 개소하는 연제구·북구 돌봄센터까지 총 5곳이 있다.

시는 올해 새로 문을 열 남구·부산진·영도구 돌봄센터 3곳을 포함해 2022년까지 총 75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백정림 여성가족국장은 “연제구와 북구의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계기로 부산시가 다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돌봄교사가 있어 기초학습과 독서지도, 신체활동 및 특별활동 등 이용 아동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8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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