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위기가정 치료비·주거비·생계비·교육비 등 지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9월까지 이랜드재단의 지역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위기상황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를 지원한다. 이랜드재단이 1억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치료비(수술, 입원비 등) ▲주거비(월 임대료, 도배·시설 개보수 비용 등) ▲생계비 ▲교육비(등록금, 급식비 등) ▲심리상담비 등이다. 가구당 최대 7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구청·동주민센터의 추천과 사례관리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사례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구는 외국인 비율이 높은 지역현황을 고려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지역 내 저소득 외국인들도 지원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기존 공적자원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민간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더욱 폭넓은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상황에 맞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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