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어르신 복지의 일환인 '행복타임머신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캐리커처 그려 드리기, 일대기 영상 제작, 추억의 액자 만들기, 자서전 쓰기를 진행했다. 올해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비망록을 작성하는 '인생노트 쓰기'를 새로 추가됐다.

구는 주도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사전의료의향서, 사전장례의향서, 상속의사확인서 작성도 안내한다.

올해 이들 4개 사업의 대상 인원은 434명이다. 이를 위해 경기대 애니메이션영상학과,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이화여대 캐리커처 동아리, 한국예술원, 한국예술실용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작품 완성 후에는 전시회와 전달식도 열린다.

서대문구 행복타임머신 사업은 올 연말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저소득 주민이나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희망 어르신은 26일까지 캐리커처와 추억의 액자의 경우 각 동주민센터로, 인생노트와 자서전 쓰기의 경우에는 구청 어르신복지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