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병원 1개소 당 운영비 3억5000만원 지원

보건복지부가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6개소를 신규 지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할 병원을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며,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2019년에는 신규 거점병원 1개소 당 운영비 3억5000만원(행동발달증진센터 포함)이 지원된다.

거점병원은 치과·내과·외과 및 소아 정신건강의학과 등 진료과목 간 협진이 가능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자해·공격과 같은 행동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또한 병원 내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해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교육, 행동발달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전문가 양성 업무를 수행한다.

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지역별 현황, 의료접근성, 지역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지역의 가용자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정되며, 복지부의 현지조사와 지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6월 말 지정된다.

2016년 한양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거점병원으로 1차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협진 통합(원스톱) 서비스 제공, 중증 행동문제에 대한 개별치료, 부모·유관기관 종사자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성재경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및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재활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모집에 병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지난 해 9월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치료·재활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5일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 광진구)에서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신규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사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장애인서비스과, 044-202-3347 또는 33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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