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특성에 맞는 사업체 발굴해 취업 연계
장애인 훈련생 현장적응용 직무지원인 파견

강서구가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
강서구가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발달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중심 맞춤형 직업훈련 사업 '강서퍼스트잡(job)' 사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훈련생들이 다양한 직무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장애인의무고용 대상 대규모 업체를 우선 발굴하고 장애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직무를 선정해 장애인 훈련생을 배치한다.

구는 장애인 훈련생 직무를 지원할 수 있는 직무지원인(잡코치)을 사업체에 함께 파견한다. 이를 통해 현장업무 지원과 함께 훈련생과 직장동료간 원만한 관계형성을 돕는다고 구는 설명했다.

장애인 훈련생은 3개월에서 6개월간 현장 직업훈련을 마친 후 해당 업체에 취업한다. 기존 업체에 취업이 어려울 경우에는 다른 사업체와 연계된다.

사업 운영은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가 맡는다.
 
구는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체를 확보해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위한 교육과정을 구축하는 한편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애인복지과(02-2600-6443)로 문의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장애인 일자리창출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고 잠재적인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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