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3㎞ 좌식 경기에서 역주하는 이도연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3㎞ 좌식 경기에서 역주하는 이도연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철의 여인' 이도연(28·전북)이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도연은 1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3㎞ 좌식 경기에서 9분03초40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좌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단 이도연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 육상 등을 경험한 이도연은 2013년 핸드사이클로 전향,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로드레이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 패럴림픽이 끝난 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도전을 꿈꾸며 노르딕 스키에 도전한 이도연은 국가대표로 나서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7개 종목에서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4㎞ 입식에서는 권상현(22·전북), 시각 종목에서는 최보규(25·서울)가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알파인스키 대회전 남자 좌식 경기에서는 한상민(40·경기)이 회전 종목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알파인 대회전 여자 시각 종목에서는 최사라(16·서울)가 전날 회전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이스하키 8강에서는 충남이 서울을 3-2로 제압, 준결승에 진출해 전북과 맞붙는다. 준결승 승자는 강원도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경기도는 1만173.40점으로 종합 1위를 달렸다. 서울 6150점, 강원이 4381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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