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NH농협은행,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층 결식 우려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좋은이웃가게 급식가맹점 500호점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좋은이웃가게 확대 캠페인'은 지원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아이들이 급식카드 사용이 곤란한 편의점이 일반 음식점보다 많이 가맹되어 있다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올 2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좋은이웃가게 500호점 추가 모집을 위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시와 구·군 홈페이지와 시보·구보 등에 관련 내용을 게시해 관심을 유발하고, 특히 동영상을 제작해 SNS에 올리는 등 미디어 자료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매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 우수가맹점 홍보 동영상을 제작·상영해 가맹점의 사회공헌에 대해 널리 알려 자긍심을 높이고, 연말 이벤트 등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지난해 5월 NH농협은행을 카드운용사로 선정해 가맹점 수수료를 1.3%에서 0.7%로 인하하고 급식카드 디자인을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변경하는 등 아동의 결식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영양가 있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일반가맹점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급식가맹점이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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