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0일 서울 강서구 공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장학재단과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10일 서울 강서구 공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장학재단과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장학재단은 개인, 기업,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을 지원하는 맞춤형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637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생은 29일부터 오는 2월 15일 오후 6시까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규모는 대한LPG협회, KDB나눔재단, 한국공항공사 등 11개 기관의 기부금 약 21억원이다. 신규 장학생은 4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자는 각 기부처별 상세 기준에 따른다. 대한LPG협회는 택시기사 가정의 자녀, 한국공항공사는 소음대책지역 거주 대학생, 구찌코리아는 패션·의류 관련 학과 전공, 은성화학은 기계·설비·메카트로닉스 관련 학과 학생을 특정해 기부하는 식이다. 가수 홍진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가정의 대학생을 지원하겠다고 정했다.

선발될 경우 지원유형에 따라 학기당 100만~250만원까지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담 상담전화(1599-2290)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은 “정부재원 및 민간기부금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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