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위드어스와 ‘핸드 허그 캠페인’ 후원금 3억5500만원 기부

서울시는 17일 사단법인 굿위드어스와 함께 제2회 ‘핸드허그 캠페인’ 후원금‧품 3억5500만원을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청소년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2017년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핸드허그 캠페인’은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서로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표현하는 릴레이 기부캠페인이다.

지난해 8월 28일 세대공감 소통 나눔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30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홀가분 페스티벌 부스이벤트와 10월 30일 생명존중 토크콘서트, 11월 20일과 22일 열린 ‘재능나눔 이벤트’ 쿠킹클래스가 개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9~12월까지 홍대, 여의도, 잠실 등에서 ‘핸드허그 나눔 버스킹’을 통해 캠페인 소개 및 전파가 이뤄졌다. 홈페이지와 SNS 상에서는 참신한 핸드허그 제스쳐 아이디어를 찾는 ‘핸드허그 공모전’이 진행됐으며 11월 26일에는 우수작을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삼성카드’ 후원을 받아 홈페이지(http://hand-hug.com) 또는 SNS에 핸드허그 인증샷을 올리거나 인증샷에 대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200원에서 10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는 6만5000여 명에 이른다.

굿위드어스에서 기부한 3억5500만원은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 지원금으로 사용돼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소통 나눔 캠페인 후원금으로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에 따뜻함을 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다양한 기부로 이루어진 핸드허그 캠페인이 공동체 의식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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