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文정부 가는 길은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보건복지부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보건복지부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를 맞아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과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보건복지부 신년인사회'에서 "특히 보건·복지·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조직 내부와 기관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기관에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효과가 사회서비스분야 종사자 100만명의 처우개선과 복지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두루 살펴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보험료 지원사업을 맡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을 향해 "일자리 안정 자금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데 그간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와 함께 3·1 독립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역점과제로 국민들의 정부 변화 체감도 제고를 꼽았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은 과거 100년보다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경제상황 또한 어렵고 수십년간 쌓여온 적폐와 우리 경제구조 바꾸는 일도 어려움이 많이 따를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가는 길은 국민의 삶이 고루게 나아지고 불평등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라며 "올해가 국민들이 정부의 노력과 변화를 체감하고 오늘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한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국민들이 정부의 노력과 변화를 체감하고 오늘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한해 되기를 희망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기존에 일하던 방식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과학적인 시각, 전달체계 개선, 파트너십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국민이 정부를 믿고 희망을 품으려면 우리사회가 공정해져야 하고 우리가 청렴해져야 한다"며 "작은 부패라도 피해자 인생 바꾸고 대한민국 운명 바꾸는 중대한 결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늘 경각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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