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24일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유연석 씨와 손호준 씨가 커피차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기부받은 모금액에 두 배우가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부해 확보한 총 3260만 원을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평소 절친인 유연석 씨와 손호준 씨는 일상 속에서 손쉽게 기부하고, 시민의 기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두 사람 모두 좋아하는 커피를 접목한 릴레이 기부 프로젝트 ‘커피프렌즈’를 진행하게 되었다.
두 배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릴레이 형식으로 서울 및 인천 송도 등지에서 커피차를 몰며 팬과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고 커피값 대신 원하는 만큼의 기부를 독려했다. 이렇게 9개월간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모아진 1628만 3000원에 두 배우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총 326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커피프렌즈’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퍼네이션(Funation)으로, 누구나 커피 한 잔의 시간과 비용을 나눌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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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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