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대표 "기부문화 확산과 모금 활성화 노력한 비영리 공익 전문가"
김 신임대표 "장애인 권익을 지키고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변호사"

푸르메재단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된 박태규 전 연세대 상경대학장과 김주영 변호사(왼쪽부터)
푸르메재단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된 박태규 전 연세대 상경대학장과 김주영 변호사(왼쪽부터)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신임 공동대표로 박태규 전 연세대 상경대학장과 김주영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센터 4층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박태규 전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장과 김주영 법무법인 한누리 공동대표 변호사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박태규 교수와 김주영 변호사는 2017년 푸르메재단 이사로 인연을 맺으며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장애인 복지사업의 활성화와 장애인 권리 향상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신임 공동대표 선임 배경에 대해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박태규 대표는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과 공익활동의 투명성을 위해 비영리 공익사업에 대해 연구해 온 학자이고, 김주영 대표는 장애인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와 지역주민의 상생을 이끌었던 장애인 권익보호 전문가"라며 "두 분 모두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위해 기업, 시민사회와 함께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을 이끌어 갈 역량과 경험을 갖춘 적임자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태규 대표는 "장애인이 제때 치료와 교육을 받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주어진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영 대표는 "우리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과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태규 대표는 1973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1980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상경대학장과 경제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소장과 한국비영리학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와 한국모금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김주영 대표는 1987년 서울대 사법학과 졸업 후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육군 보병 제8사단 검찰관,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부소장을 지냈다. 참여연대 소액주주운동에 참여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한누리 공동대표와 밀알복지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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