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 확대
어르신 일자리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전환

영등포구 복지분야 사회적경제 연계사업 추진계획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 복지분야 사회적경제 연계사업 추진계획 【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복지 분야 추진사업 중 사회적경제 연계사업을 발굴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 노인일자리 등 복지 분야 사업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모색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는 복지 분야 협업 가능 사업 발굴을 위해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연구 TF팀'을 지난달 꾸렸다. 구는 또 사회적경제 이해 학습과 우수지자체 참고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9개 연계사업을 발굴했다.

사회복지과는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생산품과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현재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별도 장소에 위치해 있다.

구는 제품 판매와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모을 새로운 건립지를 확보하고 쿠키, 머핀 등 생산제품 확대를 위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기업 등과 연계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생산제품을 다양화하고 판매경로 확대를 통한 수익 증대를 꾀한다.

구는 어르신복지과에서는 반찬과 도시락 등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구첩밥상(가칭)을 설립한다. 구는 꽃할매네 주먹밥&찬 등 기존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노인과 전문영양사, 중장년층 등으로 인력을 구성해 자립기반을 조성한 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제공기관 사회적경제 조직 전환 △같이 쓰고 함께하는 벼룩시장 상설화 △시장형 자활근로사업단 '호미질 도시농업' 자활기업으로 전환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보육 돌봄 프로그램 운영 △결혼이민자 중심의 통번역 협동조합 설립 등 연계사업이 추진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사회적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