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이하 DPI)은 오는 19일 14시 30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 빅데이터의 구축과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빅데이터의 분석 및 통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권리협약 한국 심의 최종견해에서도 장애인 통계의 부재로 인해 장애인 영향평가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모든 부처와 정책에서 분리통계가 이루어지도록 권고한 바 있다.

또한 건강권법 시행과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국가주도의 장애인 건강통계 및 빅데이터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장애인 건강통계 및 빅데이터는 건강보험공단에서 구축해 활동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빅데이터'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표본연구DB를 학술연구변수로 장애유형을 그룹화해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기타 장애인으로 분류해 장애유형별 질환을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빅데이터 현황 및 장애코드를 분석하고 장애인 건강권의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른 국내법의 쟁점사항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변용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호승희 국립재활원 과장이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빅데이터의 구축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할 예정이다.

또 이시은 경기도 장애인복지센터 팀장, 이찬우 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이태영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 가 토론자로 나선다.

DPI관계자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 빅데이터의 구축과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 수립 빛 실행을 위한 활동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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