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1동을 기반으로 하는 마을 기관, 단체의 힘으로 개최, 지역주민 500여명 참여해

지난 10월 27일 군포시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 앞 노루목 공원에서 열린 마을축제 ‘우리를 잇다!’에 참여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군포시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 앞 노루목 공원에서 열린 마을축제 ‘우리를 잇다!’에 참여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군포시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 앞 노루목 공원에 마을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마을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복란)이 주최하고 17개의 단체가 공동주관한 「2018 제 5회 산본1동 마을축제 ‘우리를 잇다!’」 이다.

마을축제가 열린 경기도 군포시의 산본1동은 금정역, 산본시장, 먹자골목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군포의 거점지역이지만 원도심으로서 다양한 환경적, 문화적 이슈들로 인해 마을의 노후화, 외국이주민과의 갈등, 쓰레기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여 주민간의 갈등이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주민 갈등을 소통을 통해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2015년부터 군포시매화종합사회복지관은 산본1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을 사람들(개인, 기관, 단체 등)이 주체가 되는 마을축제를 진행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산본1동의 이야기와 사람들, 그리고 공동체의 새로운 ‘만남’과 ‘소통’을 연결하여 새로운 관점의 마을이미지 구축과 지속가능한 마을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산본1동 마을, 만남, 문화를 잇다’를 진행하였다.

당일 행사에는 군포풍물패와 분리분리 project의 산본1동 플로깅으로 시작하여 매화종합사회복지관 최복란 관장의 인사말과 함께 한대희 군포시장과 김정우 국회의원, 이견행 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매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오카리나 공연과 곡란중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마을축제 시작을 알렸다.

17개의 주관단체가 기관의 특색에 맞게 △ ‘마을을 잇다’ (산본1동 복지지도 배포, 산본1동 플로깅, 산본1동에게 바란다, 산본1동 최애(최고애정하는)공간 공유 등), △‘만남을 잇다’ (페이스페인팅, 만남촉진이벤트, 네일아트, 묵밥제공 등), △‘문화를 잇다’ (페트병뚜껑 픽셀아트, 중국가면 만들기, 다문화 의상체험,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음식 체험, 다문화 주민이 직접 수놓은 국화 전시 등)의 3가지의 컨셉으로 다양한 만남과 체험부스를 진행하였다.

체험부스가 종료된 후에는 마을축제에 참여한 전체 주민이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 폐회식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이 행사와 관련하여 매화복지관 최복란 관장은 "산본1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리 마을의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우리 마을의 가치와 스토리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마을문화콘텐츠 생산하여 더 나은 산본1동의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돕는 공동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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