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우수자원봉사단 ‘따봉(따뜻한 마음을 가진 봉사자)’ 사례 소개

김강호와 김순종 봉사자가 어르신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강호와 김순종 봉사자가 어르신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운전기사선교회(회장 전병조) 소속 김강호(만 58세), 김순종 봉사자(만 66세)는 택시운전 일을 하며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뵈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인천운전기사선교회는 1986년 설립된 현재까지 인천의 여러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나들이지원, 무료급식, 후원물품전달, 병원동행 등 여러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월 1-2회 정도 본업인 개인택시 업무가 쉬는 날에 어르신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단순한 가정 방문이 아닌, 정서적 교류를 바탕으로 외출 동행 및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손, 발이 되어 주는 일이며, 그들은 봉사를 넘어선 또 하나의 가족으로서 어르신들과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강호 봉사자는 “부모님이 생각나기도 하고, 제 몸이 아파서 더 이상 쓰지 못 할 때까지 하고 싶다”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단체에서 지원하는 나들이를 갈 때, 어르신들은 관광버스가 아닌 택시로 이동하는 것 자체가 대접받는 기분이라고 말씀하시며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하셨다”며 “또한 길가에 피어있는 작은 들꽃을 보면서도 당신들께서 살아오셨던 이야기와 좋은 말씀들을 해주 실 때 공감이 가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럴 때마다 내가 봉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더 생긴다”고 강조했다.

김강호 봉사자는 물론 봉사 활동을 하면서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따금 안부 인사를 드릴 겸 연락을 취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을 때, 그 조바심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한 번은 어르신께서 핸드폰 알람이 진동이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연락을 주셨던 어르신이 기억에 난다며 그때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리며, 건강하신 어르신이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지 몰랐다“는 일화를 얘기했다.

봉사를 하며 달라진 것에 대해 두 봉사자는 바로 ‘감사하는 삶’이라고 말했다.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 감사하게 되고, 어르신들을 만나는 날을 기다리게 된다고 했다.

지난번에는 “죽을 때까지 두 사람을 잊지 않겠다”고 말씀해주셨던 어르신이 계셨는데, 그 말씀을 듣고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정말 의미 있고 감사한 일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두 봉사자는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도 함께 감사했다. 그런 봉사자들을 ‘천사님들’이라고 칭하며 항상 봉사자들이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은 “너무 잘해주시고, 항상 필요하거나 불편한 것에 대해 물어보시며 신경써주신다”며 “항상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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