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사회복지실천가 행복 위해 든든한 버팀목 되겠다”
  • 승인 2018.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네이버밴드
네이버블로그
네이버폴라
핀터레스트
URL복사

강선경 이사장, 공제회 최우선 현안으로 ‘대외 신뢰감 증대’ 강조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Q | 지난 6월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은?

“요즘에는 여성들도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복지관련 직능단체 중 여성이 회장이나 이사장을 맡는 일은 흔치 않다. 게다가 금융사업을 하고 있는 조직의 수장을 맡게 되어 부담스럽지만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하며, 공제사업 발전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Q | 취임하면서 다짐한 각오와 포부가 있을텐데….

“공제회는 회원들에 의해 구성되고, 회원의 이익을 도모해야 하는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회원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회원 수를 늘리고 회원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의 권익강화 및 회원가입 활성화를 병행하며,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제회가 현장 종사자를 대표하는 진정한 공제회로서 위상을 확립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

Q | 취임하기 전 교수로, 또 현장 실천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동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오랜 기간 미국에서 학업과 임상사회복지사 활동을 병행했으며, 한국에서는 서강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미국에서의 현장실천 경험은 한국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각종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상담과 재활치료를 돕는 업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했다. 어느 날 한 클라이언트에게 고국인 한국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보가 왔다. 엘리베이터도 못 탈 정도로 심각한 폐쇄공포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담과 재활 치료를 독려해 그 클라이언트가 큰 용기를 내어 비행기 탑승에 성공했고 무사히 고국을 다녀올 수 있었다. 이렇듯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재활에 성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Q | 현재 공제회가 당면한 과제와 이에 대한 해법은?

“많은 사회복지기관들과 사회복지실천가들에게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자신들의 권익을 대변해주고 재정적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신뢰감을 증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회원인 사회복지실천가들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사회복지기관·시설 안전 점검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공제회 자산은 실질적으로 회원들이 납부한 장기저축급여 불입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자산운용에 대한 방향은 ‘안정성’에 바탕을 두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

Q | 공제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이사장만의 복안이 있다면?

“공제회 설립취지는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를 개선함으로써 종사자를 보다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종사자가 행복해야 서비스 질이 좋아지고 복지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공제회 직원들이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직장문화를 개선하고자 한다. 「인터널 마케팅」이라는 책에서도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우선 직원을 만족시켜라’라는 대목이 있다. 우리 직원이 행복해야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공제회 회원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회원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하고자 하며, 이번에 공제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순재님의 조언을 받아 각종 문화복지 프로그램, 힐링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다.”

Q | 현재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상태를 어느 정도라 진단하는가?

“‘사회복지종사자’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정의가 가능하기 때문에 처우개선 대상에 대한 모호한 점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사회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 행정부와 국회가 함께 필요한 법률개정 및 재정확보 등의 구체적 시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공제회는 공제회 특성에 맞게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할 것이다. 그간 저축, 보험사업, 각종 회원복지사업을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애썼고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 이 혜택을 앞으로 꾸준히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Q | 공제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금융 사업을 통해 창출하는 수익을 종사자 처우개선과 시설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법인협회, 행정연구회 등 사회복지 관련 단체들을 위해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 단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Q |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공제회가 명실상부하게 사회복지실천가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회복지실천가들을 공제회 회원으로 가입시키고자 한다. 또한 공제회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복지기관과 사회복지실천가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직장분위기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 포부가 있다면, 공제회 사옥을 갖는 것이다. 제 임기에는 가능하지 않더라도 다음 이사장이 취임했을 때 포부에 한 발짝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

Q | 마지막으로 사회복지계에 당부의 한 말씀 바란다.

“공제회 조직의 성격은 ‘상호부조’이다. 즉 회원 중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 한다. 공제회가 사회복지실천가 여러분들에게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클 수 있도록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공제회의 성장과 발전에 따른 혜택은 궁극적으로 회원 여러분이 누린다는 것을 명심해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