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청소년 고민상담을 위해 전화상담 '1388'과 시나리오 기반 사이버상담서비스 '솔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고민상담을 위해 전화상담 '1388'과 시나리오 기반 사이버상담서비스 '솔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온라인상으로 쉽게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가상 상담사 ‘솔로봇’을 활용한 사이버상담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솔로봇’은 시나리오 기반의 상담서비스다. 시각적 내용전달을 선호하는 청소년 취향에 따라, 애니메이션과 게임 형식을 차용해 가상의 상담사가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고민을 이해하고 적합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누리집(www.cyber1388.kr)에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솔로봇’ 게시판을 마련해 △대인관계 △정신건강 △진로·학업 △가족 등 7개 영역 14개 주제 상담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10월 5일 4개 주제의 상담콘텐츠를 신규 개설했다.

청소년들은 누리집 솔로봇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고민해결법을 찾고, 추가 고민이 있을 경우 일반 상담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전문상담사와 1:1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여가부는 현재 ‘청소년상담 1388’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이 전화와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화상담은 국번없이 110 또는 1388로 하면 되고 문자상담은 #1388을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톡은 카카오플러스 친구맺기 후 1:1 채팅창 진행이 가능하며 인터넷(www.cyber1388.kr)을 통한 채팅과 게시판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익명상담이 가능해 신원노출을 꺼리는 청소년들의 자발적 이용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와 연계시켜 종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성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상담 1388이 청소년들의 고민해소 출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솔로봇’과 같이 청소년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상담창구를 개발하고, 상담사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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