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0~5세 아동 한명당 月10만원 지원

아동수당 사전신청 시작일인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아동수당 사전신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아동수당 사전신청 시작일인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아동수당 사전신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아동수당 접수 두 달간 218만여명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아동수당을 신청한 아동은 217만8140명((171만230가구)이었다. 전체 신청 대상자로 추산되는 253만명(198만가구) 가운데 약 86%다.

10명 가운데 6명(60.7%)인 132만2045명((103만9710가구)은 '복지로' 등 온라인으로, 나머지 85만6095명((67만520가구)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했다.

0~5세 자녀 한명당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은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본적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도입됐다. 올해 9월 첫 수당이 지급되므로 2012년 10월1일 이후 출생아부터 신청할 수 있다.

국회 결정에 따라 가구 월소득이 선정기준액 이하여야 지급되는데 소득과 재산을 더한 올해 선정기준액은 3인가구 기준으로 월 1170만원이다.

첫 아동수당은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추석 전인 다음달 21일 받을 수 있다.

9월분 아동수당은 9월말까지 사전신청시 받을 수 있다.

이에 더 많은 아동이 수당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수 유희열과 김현철, 배우 박시연과 정태우, 작가 이외수 등이 아동수당 사전신청 홍보에 재능기부 방식으로 동참했다. 30초~1분 분량 영상을 통해 아동수당 내용, 지원대상, 신청방법 등을 소개한다.

복지부 유주헌 아동복지정책과장은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통한 아동의 권리와 복지증진이라는 아동수당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제도 홍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셨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빠짐없이 아동수당을 신청하여 제도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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