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들을 초청해 공통 현안을 놓고 토론하는 ‘국제청소년포럼’이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17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에서 6박 7일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 29회를 맞이하는 ‘국제청소년포럼’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명지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하며, 미얀마, 불가리아, 키르기스스탄 등 50여 개국 18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청소년과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작: 미래의 펼쳐질 삶’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상상해보고, 변화하는 사회상과 직업, 이에 대비하기 위한 청소년의 역할 등에 대해 분과별 토론을 펼치게 된다.

또한, 자율적으로 조직한 ‘인포멀 미팅(Informal Meeting)’에서 최근 전 세계적 현안 중 하나인 미투 운동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소주제별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강연자로는 김인택 명지대학교 교수, 촐티스(Choltis Dhirathiti) 태국 쭐랄롱콘대학교 교수, 송재승 세종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나선다.

특히, 올해 포럼은 여성가족부가 매년 주최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아시아청소년초청연수’와 통합해 시행된다.

청소년들은 3D프린터와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체험 활동을 하고, 국내 청소년 관련 기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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