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아동보호자·보육교직원 등이 장치 결정…설치비 일부 국고지원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개발·생산업체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오는 31일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는 지난 7월 24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의 연내 설치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장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되,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보호자 및 보육교직원 등과 협의해 장치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업체가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업체가 개발·운영 중인 장치를 전시·시연·설명하고 전국의 지자체, 아동보호자 및 보육교직원 등이 직접 관람하면서 질의응답을 통해 장치의 장단점을 파악·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17일까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mohw.go.kr)에 공지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복지부 보육기반과에 제출하면 된다. 홍보공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설명회를 관람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김우중 복지부 보육기반과장은 “올해 내 모든 어린이집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라며 “시스템 설치 의무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법률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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