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여가부)는 '2018년 여성가족친화 사회적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드워터팀의 '추억을 살린 따듯한 힐링사업'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18.07.20. 【사진제공=뉴시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018년 여성가족친화 사회적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드워터팀의 '추억을 살린 따듯한 힐링사업'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18.07.20. 【사진제공=뉴시스】

"대중목욕탕을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수중운동실로 개조하고 경력단절여성들을 수중재활운동사로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018년 여성가족친화 사회적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드워터팀의 '추억을 살린 따듯한 힐링사업'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인 위드워터팀은 사라져가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해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힐링 장소를 마련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수중재활운동사로 양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같은 아파트 주민 간 오투오(O2O·online to offline) 웹사이트 플랫폼을 이용해 가사서비스, 육아돌봄을 연계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낸 가사두레팀과 경력단절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어 강사로 육성해 온·오프라인 외국어회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낸 에듀알(R)컬쳐팀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여성영화 어플리케이션 운영, 여성영화 상영회 개최 등의 아이디어를 낸 퍼플레이컴퍼니팀과 학교에서의 따돌림 문제 해결을 위해 55세 이상 여성을 전문상담가로 채용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상담형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 계획을 낸 나나토리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기업은 ㈜엉클컴퍼니와 행복한학교희망교육 협동조합이 차지했다. ㈜엉클컴퍼니는 카페를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청소년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학교희망교육 협동조합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돌봄학교 위탁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신나는 조합 교육장에서 열린다.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사업비와 사업화에 필요한 자문(컨설팅)이 제공된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