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자립생활센터 회원 및 활동가 등 300여 명이 참가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찬 경기 장면 모습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찬 경기 장면 모습

지난 5월 25일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전정식, 이하 새날센터)가 주최한 ‘2018년 제7회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보치아 대항전(이하 대회)’에 서울 지역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IL센터) 활동가 및 자조모임 회원, 장애인단체 그리고 내빈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 주최 측인 새날센터 전정식 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매년 동대문구청의 예산지원으로 성대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지속적인 관심과 장소제공으로 대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보치아가 중증장애인의 생활스포츠인만큼 참여한 선수들 모두가 즐기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회식에는 강병호 부구청장 및 구청장‧시의원 후보, 예하 구의원, IL센터 기관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내빈으로 참석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동대문구청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진행되는 보치아 대회는 동대문구의 상징이 된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새날센터를 비롯한 단체전 16개팀, 개인전 3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우승 경쟁을 벌였고, 최종 단체전 우승은 광명IL센터가 차지했고, 2위는 도봉노적성해IL센터, 공동3위는 중구길벗IL센터와 참세상강북IL센터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개인전에는 심규봉(한소울IL센터)선수가 우승을, 2위에는 방정운(독립생활연대)선수, 공동 3위에는 김한표(구로조은IL센터), 김경애(서울시장애인IT협회)선수가 차지해 기쁨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경기장 밖 부대행사로 아이스크림 및 팝콘 부스를 운영해 무료로 제공하여 열띤 대회의 열기를 잠시나마 식히는 시간을 가졌고, 외부행사로 보치아 양궁대회를 열어 참가선수 및 응원단, 스탭 등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이 날 새날센터 관계자는 “대회의 1등, 2등만 기억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추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보자 고민한 결과 부대행사 및 외부행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예상했던 반응보다 훨씬 더 뜨거운 반응을 보여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의 참가자 중 한명은 “경기가 일찍 끝나 돌아갈까 고민했는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경기 이외의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어 좋았고, 다른 대회와 다르게 색다른 이벤트들이 함께 진행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전정식 새날센터 소장은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잘 개최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가한 선수들과 내빈,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단체 및 기관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또한 감사하다”며 차기대회에 다시 볼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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