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뉴스타트’ 통해 구직자 취업 지원
  • 승인 2018.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네이버밴드
네이버블로그
네이버폴라
핀터레스트
URL복사

졸업생 대상 취업·업무경험 프로그램 실시

호주 국민의 정규교육과정 외에 제공되는 여러 교육체계와 구직자의 교육 정도에 따른 실업률, 학부졸업생의 취업현황을 알아보고 호주정부가 구직자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 및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호주의 정규교육 외 교육체계

호주의 교육체계는 우리나라의 초, 중, 고등학교와 같은 정규과정 외에 호주자격체계(Australian Qualifications Framework)에서 기준을 정하는 총 10단계의 교육과정이 있다. 이는 대학과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기술과 학문 그리고 직업 교육을 일반인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 또한 교육과정의 분야는 비지니스, 공학기술, IT, 건강, 미용, 사회복지, 법률, 예술 등 폭이 매우 넓다.

2017년 5월 호주통계청에서 20∼64세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66%가 정규과정 외 <표 1>에서 제시된 교육 과정 중 최소 1개 이상을 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응답자의 62%는 서티피케잇 3 또는 그 이상의 과정을 수료하였고 31%는 학사학위 또는 그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교육 수준을 살펴보면 서티피케잇 3 또는 그 이상 과정을 수료한 남성은 62%이고 여성은 61%인 것으로 차이가 근소하나 학사 학위 이상 수료자는 남성(28%)보다 여성(35%)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과 교육정도

2018년 2 월 통계에 따르면 호주 전체 실업률은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5.73%에 비해 조금 감소한 추세로 전문가들은 호주 실업률은 당분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5월 호주 통계청에서는 15∼74세 인구를 대상으로 교육 정도에 따른 실업률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학사학위를 수료한 경우 실업률은 3%로 가장 낮았고 석사학위 이상을 수료한 경우의 실업률은 3.6%, 그 외 다른 과정을 수료한 경우 실업률은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규과정만을 졸업한 응답자의 실업률은 8.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어 정규교육과정 외의 교육을 이수한 응답자에 비해 실업률이 현저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학부졸업생들의 취업률과 특성

그레듀에잇 커리어 오스트라아(Graduate Careers Australia)에서는 매년 학부학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졸업 후 약 4개월 시점에서 이들의 취업률과 추후 학업을 지속하는지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다. 2017년에는 97개 대학의 12만747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2016년에 졸업한 학부졸업생들의 2017년 취업률은 8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규직 취업률은 71.8%로 이는 2015년 68.8% 보다 3% 증가한 것이다. 성별에 따른 자료를 보면 여성(72.1%)이 남성(71.2%)보다 근소한 차이로 더 많이 정규직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규직 취업률이 80% 이상인 전공분야는 의학, 약학, 치학, 재활학, 교육학 그리고 수의학으로 의학분야와 교육분야 학위자의 정규직 취업률이 높았다. 이들의 시작 연봉 중간값은 $6만(환화 4863만8755원) 호주달러이다. 그 외 응답자의 20.7%는 학부과정을 졸업한 이후 석사과정을 시작하는 등 학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특성에 따른 전체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을 보면, 먼저 응답자의 연령에 따른 취업률의 차이를 살펴보면 전체 취업률은 연령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지나 정규직 취업률은 30세 이후의 응답자(74.0%)가 30세 미만의 응답자(71.3%)보다 2.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국어에 따른 취업률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모국어가 영어인 경우 취업률은 86.9%인 반면 영어 외의 다른 언어가 모국어인 졸업생의 취업률은 71.6%로 15.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이는 정규직 취업률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데 영어가 모국어인 졸업생 중 72.3%가 정규직에 취업한 반면 그렇지 않은 졸업생의 53.9%만이 정규직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른 취업률은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상 대도시 지역보다 외곽지역의 전체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졸업생들의 학부과정에 대한 만족도와 졸업생을 채용한 고용주들의 만족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먼저 응답자의 79.4%가 학과과정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제공된 교육의 수준에 대해서는 6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81.5%는 학부과정을 통해 습득하게 된 기술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새로운 졸업생을 고용한 고용주들의 채용만족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4%가 채용한 졸업생들의 의사소통, 적응과 적용, 동료와의 협동 및 대인관계 그리고 기술적 능력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호주 고등교육의 실용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반영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구직자 위한 정부 뉴스타트 제도

호주 정부는 구직자에 한해 뉴스타트 제도를 통해 취업을 돕고 지원금을 지급한다. 뉴스타트의 수혜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규직의 일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지정된 직업상담기관 담당자와의 약속에 꾸준히 참석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구직자는 직업상담자와 취업계획을 함께 세우고 동의된 취업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

뉴스타트 지원금은 구직자 여건에 따라 다르게 책정이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없는 1인의 경우 최고 $528.70(한화 약 42만7680원)를 2주마다 받게 되는 반면 부부의 경우 1인당 $477.70(한화 약 38만6425원)를 받을 수 있다.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경우 2주 동안 받는 세금전 급여액이 $104(한화 약 8만4128원) 미만일 경우에는 취업 후에도 뉴스타트 지원금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급여액이 $104 이상에서 $254(한화 약 20만5467원) 미만인 경우 지원금은 기준 초과액 1달러마다 50센트씩 감소하고, 세전급여액이 $254를 초과할 경우 지원금은 $75를 포함하여 초과액 1달러마다 60센트씩 감소된 지원금을 받게된다. 이러한 체계는 구직동기를 오히려 저하시킨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정부기관서 졸업생 취업기회 제공

호주 정부는 호주 원주민을 포함한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졸업생을 위해 다양한 취업과 업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정부는 고등학교과정이나 이와 동일한 교육과정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정부 공공서비스 기관에서의 업무를 5일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부 혹은 대학원 재학생들을 위해 학과 과정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시킬수 있는 실습과정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견습프로그램은 고등정규과정 혹은 동일한 과정을 졸업한 호주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2년간 정부기관에서의 근무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2년간 호주 공공서비스 직종구분1단계에 해당되는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디지털 또는 정보통신기술교육과 관련된 서티피케잇 4를 수료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여자는 디지털 또는 정보통신기술교육 관련 자격증 획득과 함께 공공서비스 직종구분 3단계의 포지션으로 상향되게 된다.

디지털 수련프로그램은 디지털 견습 프로그램과 비슷하나 그 대상이 디지털 또는 정보통신기술교육관련 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학업을 병행하면서 주당 최소 15시간씩 18개월에서 3년간 정부기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간동안 정부는 좋은 조건의 연봉과 대학교육과 관련된 비용에 대한 지원금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는 공공서비스 직종구분 2단계에서 시작하며 이 프로그램과 대학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공공서비스 직종구분 4단계 포지션으로 상향하게 된다.

내셔널 그래듀에잇 프로그램은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호주정부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기관의 업무분야는 사회보장, 아동보호, 학생, 가족, 노인보호, 건강프로그램 그리고 연금제도가 있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졸업생을 대상으로 2가지의 과정을 제공하는데 이는 일반적 과정과 전문적 과정이 있다.

먼저 전문적과정은 지원자가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분석, 재정, 인적자원, 법 또는 사회복지관련 학위를 소유해야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특정 분야에서 10개월간의 실습기회를 제공한다. 반면에 일반적과정은 지원자의 전공이 위 조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지원자가 선호하는 특정분야가 있지 않을 경우 5개월간 다른 두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습을 하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는 일반 고용기준과 동일하게 수습기간과 정기적 업무평가 과정을 거치며 정부는 참여자가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시작부터 끝까지 코디네이터와 멘토를 지정하여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급여는 참여자가 학부학위 소지자일 경우 $5만7752(한화 약 4672만1256원)이고 복수학위이거나 그 이상의 학위 소지자일 경우 $6만4368(한화 약 5207만3588원)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공공서비스 직종구분 5단계의 포지션으로 지정되게 된다. 이 경우 연급여는 $7만3226(한화 약 5923만969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