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사람에 대한 헌신과 지역사회 기여로 ‘더불어 사는 삶’ 실천

두산중공업은 성장단계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M.Y.Dream 청소년 진로체험단 발표회’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성장단계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M.Y.Dream 청소년 진로체험단 발표회’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신념인 ‘사람에 대한 헌신’과 ‘지역사회에의 기여’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충족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하고 지원하고 있다.

‘두산인 봉사의 날(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은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지난 2014년 10월 처음 시작한 이후 다섯 번의 행사를 거치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약 5만3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두산 고유의 CSR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5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주유럽 등 전 세계 19개국, 7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국내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와 방문봉사 활동을, 영국 등 유럽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시설 개선과 장애인시설 보수를, 인도와 베트남 등지에선 학교 및 복지시설 개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 등을 펼쳤다.

소방가족·영유아 돌봄 활동…청소년 꿈 찾기 지원

두산은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5월,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소방가족 마음돌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 중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1인당 최대 연 4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도 실시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완치될 때까지 전문심리기관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보육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영유아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 직장 어린이집과 주요 사업장 인근 어린이집 양육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보육교사의 보육역량이 증가되고 영유아 마음 건강 수준이 향상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2017년부터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로 대상을 전환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영유아 마음건강을 위한 어깨동무 부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부모를 위한 온라인 교육 강의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성장단계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초등학생부터 청년층까지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기초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 중 2015년 중학생 자유학기제 도입에 맞춰 선도적으로 운영 중인 ‘M.Y Dream(Make Your Dream,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체험’은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조기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경남 창원시 관내 9개 중학교 1학년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학생들은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이공계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두산중공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M.Y Dream 청소년엔지니어 체험교실’을 신규로 추가 운영, 관내 20개 학교 총 1000여 명의 학생에게 직업 탐색 및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월드비전과 함께 2012년부터 청소년 꿈 찾기 멘토링 프로그램인 ‘드림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서울과 인천, 군산 등 회사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임직원이 중학생의 멘토가 되어 ‘꿈 찾기’를 지원한다. 지난 2월 발대식을 가진 5기를 포함해 그 동안 700여 명의 임직원과 청소년이 참가했다.

최전방에서 복무중인 군인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1991년 시작해 25년 이상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차(茶) 나누기’ 행사는 두산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차’를 인연으로 강원도 양구, 고성, 화천의 최전방 부대에 기증한 두산밥캣장비는 국군장병들의 제설, 제초 작업을 돕고 있다.

해외 사업장, 교육·의료 지원…재해 복구 활발

두산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 사업장에서도 지역사회 교육환경과 의료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쏟고 있다. 중국 소외지역 어린이 교육을 위해 2001년부터 17년 동안 38개 ‘두산희망소학교’를 설립했고, 인도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Wish Tree 프로그램, 미국 노스다코타 주 내 융합교육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지원 사업,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 무료수술 등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과 유아 영양소 공급사업, 베트남 꽝남 중앙종합병원을 지원하는 ‘Q Health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사업 특성을 반영해 지역사회 필요를 채우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2006년 캄보디아에 정수설비를 지원했으며 2012년에는 베트남 안빈섬에 해수담수화 설비를 기증했다. 또한 재해지역 복구지원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구성원들의 삶에 희망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8년 중국 대지진,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3년 쓰촨성 지진, 2017년 미국 허리케인 어마 등에서 복구 작업을 함께 했다.

두산의 CSR활동은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활동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두산, 두산중공업은 4년 연속, 두산인프라코어는 8년 연속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두산은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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