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광화문 농성장 만남, 12월 장애계 주요 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세 번째 만남 가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박능후 장관과 장애계 주요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능후 장관이 작년 8월 광화문 농성장의 만남, 12월 장애계 주요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세번째로 장애계와 함께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고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장애계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 총 14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커뮤니티 케어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장애계의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장관은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를 축하드리며 장애계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장애계에서 협조하여 주신 점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패럴림픽의 성공은 우리사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훈을 남겼다”며 “이를 위해 복지부는 커뮤니티 케어를 검토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케어의 일환인 장애인의 탈시설 정책에 있어 장애계의 역할이 큰 만큼 정책추진에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 장애인정책국 4개 부서 과장들이 모두 참석하여 장애계 의견을 함께 청취하였다.

간담회를 마무리 하며, 박능후 장관은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 탈시설 정책 등은 장애계와 이미 약속하고 계획을 밝힌 만큼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장애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장애계와 함께 종합계획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장애계도 믿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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