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 다퉈

한국 휠체어컬링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10차전과 11차전에서 영국, 중국을 차례로 꺾고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12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은 9승2패의 예선 성적을 기록했다. 캐나다가 한국과 9승2패로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캐나다를 제압했다.

8승2패를 기록 중인 중국이 마지막 11번째 경기에서 승리해 9승2패가 되도 같은 이유로 한국이 우위다.

한국은 16일 4위를 차지한 노르웨이와 준결승 대결을 갖는다. 예선에서는 한국이 2-9로 졌다.

한국은 이날 오전 영국과의 예선 10차전에서 극적인 5-4 역전승을 거둬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부담을 덜고 오후 중국전에 나서 7-6으로 승리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별명은 '오벤저스'다. 스킵 서순석을 비롯해 정승원, 방민자, 차재관, 이동하의 성이 모두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의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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