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이사서비스 '스타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3일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안정 도모와 자활사업 참여자의 탈수급 촉진을 위한 '행복 나르미 이사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사서비스는 2018년 인천형 공감복지 신규사업으로 인천지역(강화․옹진 지역제외)내에서 이동하는 전세․월세 거주 생계와 의료수급자 100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청소․이사․정리수납․소독 등 가구당 100만원 이내에서 홈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행복 나르미 이사서비스'지원 희망자는 이사예정일 2개월 이전에 전출지와 전입지의 전세 또는 월세 계약서를 구비해 거주지 군․구 자활사업 관련부서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이사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이사 희망 신청일자가 중복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서비스를 실시하므로 제외될 수 있다. 또한 영구임대․매입임대․전세임대 등 과거 주거지원을 받은 가구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가구는 서비스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행복 나르미 이사서비스'는 일자리와 복지를 연계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한다. 

9명의 자활참여자로 구성된 이사서비스는 안전하고 편안한 이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이사와 관련된 이론․견습․실습 등의 교육을 마치고 13일 첫 번째 이사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날 이사서비스를 받은 A씨는 “값비싼 이사비용이 부담되고, 몸도 불편해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이사하기 힘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인천시에서 공감복지 신규사업으로 '행복 나르미 이사서비스'를 시행해 편하게 이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자활참여자의 자활능력배양을 위한 기능습득 지원과 일자리 발굴을 통한 근로기회 제공으로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복지와 함께하는 인천지역특성에 맞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시민이 공감하는 공감복지 구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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