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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방송’ 시너지효과로 배움의 행복을 느끼다
  • 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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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사회통합 교육멘토링, 온·오프라인 자기주도 학습 이끌어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다. 먼 미래를 준비하는 큰 계책이라는 의미다. 즉, 교육이 미래의 사회와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 아주 중요한 정책이기 때문에 눈앞의 이익만을 따지고 쉽게 생각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교육은 이러한 인재를 기르는 일 보다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 맞춰져 있다. 좀 더 나은 성적, 대학, 학벌을 따지다보니 사교육 시장이 발달하고 무한 경쟁사회로 내몰리다보니 정작 본인이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경쟁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려 정책 또한 인재보단 경쟁에 초점이 맞춰 수립되기 일쑤고 사람들을 모두 경쟁자로 만들어버리게 되어 순수한 교육의 의미가 퇴색해 버렸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의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교육전문 채널로 출범하여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국민이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교재들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는 기관이다. EBS의 교육 멘토링은 모든 국민이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언제나’ 원하는 교육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온라인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진 사랑

‘EBS활용 사회통합 교육멘토링 사업’은 2011년 EBS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처음 추진한 이후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됐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나 군자녀, 농산어촌거주 등으로 상대적으로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소년이 주요 대상이다.

이들에게 EBS에서 발간되는 교재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자기주도 학습, 진로, 인성과 관련한 양질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멘토는 공고를 통해 교원자격증 및 학습, 진로 관련 자격자 위주로 선발하고, 멘티는 각 교육청을 통해 학교별로 신청 받아 모집하고 있다.

특히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초·중·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학습의욕을 향상시키고, 자존감 회복으로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비용을 절감하고 참여하는 멘토와 학부모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어디에서나,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온라인에서는 화상장비를 활용해 멘토와 멘티가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 등을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EBS 동영상 청취, 학습 플래닝, 멘토링 경진대회, 영어 멘토링, 원격 진로멘토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멘토링은 멘티들이 원하는 멘토를 직접 섭외하거나, 시·도교육청과 협업하여 흥미와 재능탐색의 새로운 기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인생의 목표와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사회 구성원으로 꿈을 찾도록 안내

교육멘토링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박선아 코디네이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가 변화해가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규칙적·계획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집중하지 못했지만 활동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진로를 정하고 한 명 한 명 적극적으로 참여해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공부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발전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꿈을 찾아가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끌어줄 수 있어 기쁘고, 무엇보다 교육의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 코디네이터는 “멘토링은 ‘배움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길’”이라며 “모두가 공평하게 양질의 교육을 통해 미래를 그려보고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멘티의 꿈에 대해 멘토가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도록 돕는 ‘비전제시 멘토링’,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볼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코디네이터는 “교육멘토링은 단순히 나이만 먹은 어른이 아닌 진정한 성인이 될 수 있는 길로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뜻 깊은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그 길에 교육이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월간 복지저널 2018년 2월호(통권 11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