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울 시청광장 일대가 나눔으로 물든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시청광장 일원에서 ‘행복세상, 나눔EASY‘라는 주제로 ’제8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후원하고 (사)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주최하는 나눔대축제는 사회복지단체와 기업, 시민단체 등 6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나눔 축제다.

행사장은 일반시민이 나눔활동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감동마을 △사랑마을 △희망마을 △생명마을 등 4개의 테마 마을로 조성된다.

특히 각각의 테마마을에서는 나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행사 첫 날인 28일에는 유명 작곡가 김형석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나눔대축제 공식 테마송 ‘나눔 EASY’송을 발표한다.

이를 시작으로, 인기 아이돌그룹 ‘오마이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축하공연 등을 펼친다.

또한 행사 둘째 날에는 가족단위의 참관객들이 함께 참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9일 오전 11시부터 “뮤직파티 캐리엔송”을 통해, 어린이들의 인기 스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 친근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팬미팅과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등 흥미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밖에 특별 프로그램으로 참여단체의 ‘재능기부 공연’과 전국대학응원연합 응원단의 ‘나눔응원대제전’, 스타 애장품 경매, 착한나눔 실천가게, 나눔EASY 플리마켓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둘째 날 오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께서 직접 방문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등 나눔 관련 60여개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기업을 한 자리에 모아 구성한 ‘나눔테마파크’를 참관‧격려할 예정이다.

나눔대축제 공식 앱(App)인 ‘나눔EASY 앱’을 통해서는 축제의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MY 나눔 EASY’ 테스트로 사용자에게 알맞은 나눔 유형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앱 다운로드만으로 자동으로 100원이 기부되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최근 나눔문화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나눔대축제가 올바른 기부문화의 정착을 돕고 우리 사회의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 또한 나눔 실천자와 나눔 관련단체들이 사회적 인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포상과 교육, 기부단체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건전한 나눔 문화가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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