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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시대, 전문경영인 도입 필요"
  • 승인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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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국내 최대 전문복지기관인 '월드비전'을 진두지휘하는 양 회장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봤다.

양호승 회장
양호승 회장
국내 최초 '공개채용방식'을 통해 채용된 '전문 경영인',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을 만났다. 월드비전은 비약적인 성장 속에 사업규모에 맞는 조직과 제도 변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이 필요했다. 적기에 취임하여 5년째 국내 최대 전문복지기관인 '월드비전'을 진두지휘하는 양 회장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봤다.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Q | 국내 NGO 최초로 '공개채용방식'으로 회장으로 선정됐다고 들었다. 항상 '최초'라는 것은 그 상징성이 크다. 이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기업 출신의 NGO 회장이 내가 처음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공개채용방식'으로 선정된 것은 내가 처음이다. 그 당시 월드비전은 사업 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져가는 상황이었고 그에 걸맞는 시스템과 제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한 때였다. 경영인 출신의 회장이 꼭 필요한 시기에 월드비전에 오게 된 것 같다. 현재 내 시간의 70%는 모금, 30% 정도는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국내 모금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모금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내심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싶지만 아쉽다. 하지만 자원이 있어야 사업을 할 수 있는 만큼 모금이 참 중요하다. 모금을 하는 데 있어 기업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경영자로서의 능력이나 노하우를 많이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NGO 몇 개 단체가 기업인 출신 회장을 채용했다. 국내 모금환경이 더 어려워지고 경쟁이 치열해 진다는 반증이며, 위기상황 속에서 경영능력이 더 빛을 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담감을 느끼기 보단 하나님이 맡겨 주신 소명이자 사명이라 생각하며 감사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하겠다."

 

Q | 혹시 최종 면접 때 기억이 나는지?

"이사회에서 주관해서 면접을 진행했다. 이사회에서는 신임회장에 대한 기준을 정했다. 첫째는 '글로벌 역량', 둘째는 '경영능력', 마지막은 '기독교적 정체성'이다. 월드비전 사업 중 75%가 해외사업이고, 월드비전이 국제 NGO이기 때문에 글로벌마인드와 유창한 영어능력을, 직원 760명의 조직을 이해하고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시했다. 또한 월드비전의 기독교적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는 신앙심도 중요한 요소였다. 최종 면접 당시 공정한 절차를 가지고 진행한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Q | 2012년 취임 이래 현재까지 월드비전을 이끌고 계신다. 그동안 느낀 소감을 말해달라.

"2012년 1월에 취임한 이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만큼 정신없이 달렸다. 국내와 해외 곳곳에 있는 사업장을 수차례 방문했다. 취임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월드비전의 방대한 사업을 파악해야 했고, 생소한 사회복지 용어 또한 익혀야 했다. 돌이켜보면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으로 알고 임했던 5년간의 모든 순간순간에 감사한다. 취임 이후 시간을 뒤돌아볼 때마다 힘들었다는 기억보다는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때로는 그들과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소외되고 연약한 사람들을 향한 마음이 크게 자라나고, 월드비전 회장으로서의 사명감 또한 더욱 무거워 짐을 느낀다. 5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늘 배우는 자세로 처음 가졌던 마음 그대로를 간직하려고 한다."

 

Q | 기업과 NGO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기업과 NGO의 가장 구별되는 경영 방식의 차이는 '속도'라고 생각한다. 기업에서는 속도가 중요하다.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걸로 끝이다. 미국 월드비전 회장도 나처럼 기업인 출신인데 초기에 그를 통해 조언을 많이 얻었다. 미국 월드비전 회장이 처음 '속도' 이야기를 해줬다. 기업이라면 1년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월드비전에서는 3년이 걸렸다고 했다. 기업에서 일해 왔던 방식으로 변화시키려고 했다면 지금의 변화 속도보다 더 박차를 가해 월드비전을 변화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60년이 넘는 전통과 역사를 존중하고 지나간 시간만큼 쌓여진 나름의 노하우와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기존의 틀을 무너뜨리지 않고 존중하면서 동시에 필요한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고 있다."

 

Q | 기업인(CJ 제일제당 부사장)으로서 사회복지분야와는 어떤 인연이 있는지…

"사실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회사를 다니던 시절부터 월드비전에 후원을 했다.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되었고, 평소 신뢰하던 기관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지금도 감사한다."

 

Q | 월드비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계기는?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오랫동안 기업에서 일을 했다. 아내와 함께 퇴직 후에 교육과 아동사역을 하는 장기선교사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월드비전 회장 채용은 그렇게 은퇴 후 행로를 결심하고 준비하던 중 이루어졌다. 써치펌(인재채용기관)의 권유를 받아 이사회 면접 등의 긴 절차를 밟아 결국 월드비전 회장직 선임까지 받게 됐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내가 기업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사회적인 경험을 쌓은 것, 교회 봉사를 하며 헌신하고자 노력한 것, 선교사를 결심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것, 이 모든 것이 '월드비전으로 행하게 하려고 하나님이 미리 계획하시고 준비하신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Q | 월드비전이 펼치고 있는 주요 활동은?

"월드비전이 하는 주요 사업은 크게 국제개발사업, 국제구호사업, 옹호사업 세 가지로 요약된다. 월드비전은 전 세계 33개국 129개 사업장에서 국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개발 사업은 '한 아동을 살리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모토로 보건위생사업, 식수사업, 교육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진행한다. 2015년에는 403개의 교실을 신축하고 수리했으며, 1133개의 식수원을 설치·수리했다. 주민 식수관리위원회를 792개 설치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1만1937명을 직업·기술훈련에, 2만6542가구를 농업기술 훈련에 참여시켰다. 월드비전은 국제구호사업으로 재난대응사업, 식량위기 대응사업, 취약국가 및 지역재건사업을 추진했다.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건복구사업을 통해 재난 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월드비전은 17개국 23개 재난대응사업을 통해 20만6683명의 수혜자에게 긴급구호물자를 지원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고 지역이 회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원조했다. 또한 식량 위기에 빠진 어린이와 주민들이 굶주림을 해결하고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9개국 29개 식량위기대응사업을 통해 24만5877명을, 취약 국가 및 지역으로 분류된 곳의 사회 전반적인 복구와 회복을 위해 11개국 24개 취약국가 및 지역재건사업을 통해 14만6132명을 도왔다. 마지막, 옹호사업은 아동의 권리와 인권을 생각하는 월드비전의 핵심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아동권리위원회를 조직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아동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하고 공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월드비전은 국내사업과 북한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국내 1만여 명의 아동들이 전국의 복지관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으며, 국내 NGO 중에서 최초로 시작한 북한사업은 식량난을 해결할 농업사업, 육아원이나 병원을 지원하고 있다."

 

Q | 월드비전의 이색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월드비전은 2007년부터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부로부터 공식 인증 받은 교육기부기관이다. '세계시민교육'은 지구공동체가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지구 공동의 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충분한 지식과 가치함양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다. 2015년 1677개 교육기관 참여, 55만9127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최근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되면서 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세계시민교육의 핵심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의 범위를 넓히는 것'인 만큼 '세계시민교육'은 훌륭한 인성교육이라고 자부한다."

 

Q | 월드비전 회장으로서의 강점과 월드비전을 이끌면서 가장 가치를 두고 있는 부분은?

"월드비전은 비약적인 성장으로 매우 넓어진 후원 규모와 사업영역에 발맞춘 조직과 제도적인 측면의 변화가 필요했다. 신기하게도 그러한 변화의 시기에 기업경영 경험이 있는 전문경영인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조직이 커질수록 경영의 중요성은 더 부각된다. 이런 점에 있어서 내가 가진 경영자적 역량은 가장 큰 강점이다. 취임 이후 재능기부를 통해 월드비전 조직 구조의 컨설팅을 받아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제도를 개선했다. 월드비전은 후원자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일하는 곳이며, 후원금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월드비전의 핵심가치이기도 한 '청지기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Q | '청지기 정신'을 언급하셨는데 독자들을 위해 설명해달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월드비전의 핵심가치이다. '청지기'란 일반적인 개념으로는 집사이다. '청지기'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걸 잘 쓰기도 하고, 낭비하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효율성이다. 효율적으로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쓰는 것. 사업의 효과성에 자원의 효율성이 더하는 것 이것이 바로 월드비전의 '청지기 정신'이다."

 

Q | 월드비전이 다른 모금기관과 구별되는 차별성이 있다면?

"NGO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NGO에게 기대하는 점도 점차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재정보고에 대한 후원자들의 요구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 월드비전은 외부감사를 통한 결산자료를 홈페이지, 국세청에 공시하며, 사업 보고서를 후원자들에게 보내고 있다. 월드비전은 기부금을 위탁 받은 기관으로서 최대한 후원자들을 대신해서 '아동 삶'의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으며, 책임성을 가지고 사업성과를 후원자에게 보고하고 있다. 증거에 기초한 사업성과 보고는 기부자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며, 앞으로 월드비전은 후원금 사용에 대해 후원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Q |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한다. 모금기관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보통 모금기관들은 경제 불황을 탓하지만 사실 환경보다는 경쟁이 심화된 것이 더 큰 문제다. 기존 NPO 간의 경쟁과 수많은 신생 NPO의 탄생이 NPO 저성장의 요인으로 본다. 너무 많은 기관들이 모금시장에 뛰어들었다. '옥스팜'처럼 기존에 없던 기관들도 한국에 들어와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또 대형교회들은 저마다 스스로 NGO를 만들었다. 우리 모금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교회들은 이제 경쟁자가 된 것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시민사회분야에서도 '위기'라는 용어를 주목해야 한다. 현재 추세를 볼 때 중대한 변화 없이는 성장률 감소 혹은 둔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대한 위기로 다가올 것이다."

 

Q | 우리나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후원자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내가 보낸 후원금 가운데 얼마가 실제 사업장에 가는가'와 '내가 보낸 후원금이 실제 도움이 되는가'다. 후원자는 비용 효율적인 측면과 사업 효과적인 측면을 가장 궁금해 한다. '자신이 낸 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알수 없어서' 후원을 꺼린다는 응답도 있다. 그래서 후원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중요하다. 소중한 후원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보고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경쟁이 심화될수록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다. 후원자 맞춤 서비스, 후원자를 세분화해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이 두 가지 측면에 대하여 NPO 간 상대적으로 비교할 만한 정보를 습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NPO의 상대적인 탁월성을 비교하여 관리하는 기관이나 정책도 없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자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후원자가 직접 그 자료를 분석하여 판단하는 데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NPO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원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회계 항목, 사업의 질 관리에대한 표준화 작업과 NPO들의 연대와 노력이 절실하다."

 

Q | 임기동안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전문성'과 '투명성', '브랜딩' 강화다. 재무·회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인사투명성'과 '운영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개입찰제도, 구매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결국은 효율성과도 연결된다. 제도적 장치를 통해 후원자의 소중한 후원금이 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강화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월드비전이 얼마나 사업을 잘하고 있는지,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브랜딩 작업이다. 실제로 우리가 잘하고 있는 사업을 잘 알리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월드비전이라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가 잘하고 있는 사업을 잘 알려야 하기 때문에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겠다. 앞으로 내가 없을 10년, 20년 뒤에도 월드비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현재의 내 목표다. 월드비전의 성과를 앞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것도 지금 당장 영향력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Q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내 아동들은 약 1만명, 해외에는 약 50만명의 아이들이 한국월드비전을 통해 후원을 받고 있다. 국내 아동들은 너무나 큰 빈부격차 때문에, 해외 아동들은 먹을 것이 없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절대적 빈곤 상황과 자연 재해, 전쟁, 턱없이 부족한 보건 의료 시설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 점이다. 후원자가 이 아이들을 하루 아침에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부자로 만들어줄 수는 없지만, 후원자는 그보다도 더 큰 선물을 줄 수 있다. 바로 '희망'이라는 선물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 누군가가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아동들에게는 큰 선물이 된다. 우리 아동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주고 기도해주길 바란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2시간 동안 양 회장은 '전문성', '투명성', '효율성'이란 단어를 수차례 언급했다. 월드비전에 취임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양 회장, 그 두 눈엔 본인이 없는 10년, 20년 뒤의 월드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했다.

 

* 이 기사는 월간 복지저널 2016년 6월호(통권 9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