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는 복지현장에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천하는 사회복지기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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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회장
김진숙 회장
0대라는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 현장에 헌신하게 된 계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은 지그시 눈은 감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 회장은 40년 전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겼었다. 불의에 찾아온 둘째아들과 남편의 연달은 교통사고, 김 회장은 몇 년에 걸쳐 간호와 기도를 거듭하며 "우리 가족이 회복될 수만 있다면 평생을 베풀면서 살겠다"고 다짐했다. 5월 11일 '입양의 날'을 기념, 국내아동 전문복지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를 진두지휘하는 김 회장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봤다.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Q | 회장께서는 늦은 나이에 특수교육을 전공, 사회복지분야와 인연을 맺으셨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개인적으로 개인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하지만 담대하게 이야기해보겠다. 1976년 서른두 살 되던 해, 다섯 살 둘째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섯 살 어린 아들은 혼수상태에 빠졌고 뇌손상을 입었다. 설상가상 군 복무중이던 남편이 급하게 병원을 다녀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들은 오른쪽, 남편은 왼쪽 뇌를 다쳤다. 하늘이 무너지고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내가 이러면 안되지'란 생각에 몇 년간 눈물어린 간호와 기도를 거듭했다. 그리고 절실하게 우리 가족이 회복될 수만 있다면 평생을 베풀며 살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회복기에 접어들었고 아들은 건강하게 자라 장교로 군대를 다녀왔다. 아내와 어머니로서 살다보니 그 당시 절실했던 기도 내용을 한동안 잊고 살았었다. 하지만 불현 듯 과거의 맹세가 떠올랐고, '늦은 나이에 내가 할 수 있을까?'란 걱정도 있었지만 남편의 격려와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40대 중반에 특수교육을 전공,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절실했던 과거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맡은바 책무를 다하고 있다."

 

Q | 그동안 동방사회복지회가 펼쳐온 주요 활동은?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44년을 맞이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아동, 장애인, 한부모가족, 지역, 국제개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 폭넓은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요 활동을 꼽으라면 후원, 입양, 장학 등을 아우르는 아동복지 분야와 장애가 있는 이들을 위해 재활, 교육, 자립 등을 진행하는 장애인 복지 분야다. 처음 동방사회복지회는 설립자이신 고암 김득황 박사가 28개의 보육원, 나환자 마을, 200여명이 넘는 기독교의 교육자를 후원하는 것으로 복지사업을 시작했다. 보육원을 후원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아동들에게 가정을 찾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입양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당시 국내에서 입양가정을 찾기 어려워 해외 입양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현재는 국내 3대 입양기관 중 하나로써 아동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동방사회복지회는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이들의 경우에 적합한 복지 혜택이 충분치 못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1985년 동방아동재활원을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특수학교인 동방학교를 설립하여 장애의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그들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 올려 독립적이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초등학교 과정으로 시작했으나 유치원과정부터 전공과정까지 확대하여 시의적절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이후에는 사회구성원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했다. 동방재활근로복지관을 만들어 제과제빵작업장, 복사용지작업장 등의 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근래 들어 늘어나고 있는 정서장애아동들에게 아동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장애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Q | 동방사회복지회가 최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동방사회복지회 사업의 중심에는 '아동'이 있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입양사업을 시작했다면 혼자서라도 직접아이를 키우겠다는 미혼모들이 늘고 있는 최근의 변화에 맞추어 미혼양육모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동은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는 점에서는 두 사업이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미혼으로써 아동을 혼자 키운다는 것은 용기 있고 책임감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혼모는 정부의 경제적 지원 부족과 사회적인 편견과 싸워 이겨내야 하는 이중고를 이겨내야만 한다. 이들에게 바리스타, 네일아트, 제빵 교육 등 직업훈련을 지원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카페나 네일숍 등의 자립사업장을 만들어 일터를 제공함으로써 어려움을 이겨내고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에 있는 아동과 미혼양육모들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필리핀 여성과 한국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동인 코피노를 지원하는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아버지 없이 살아가고 있는 아동들에게 교육, 후원,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그 아동을 혼자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직업교육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5년전 필리핀 앙헬레스와 바기오 두 개 지역에 동방아동센터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은 코피노 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의 빈곤지역 아동과 그 가정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현지에서는 동방사회복지회의 아동복지프로그램에 대해 평이 매우 좋다. 이대로라면 필리핀의 대표적인 사회복지재단 중 하나로 'Eastern Child International(동방사회복지회의 필리핀 현지 법인명)'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날이 오리라 기대하고 있다."

 

Q | 매년 5월 11일은 국내에 건전한 입양문화를 정착시키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입양의 날'이다. 현재국내 입양 현황은 어떠한가?

"2012년 입양특례법 개정을 기점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동방사회복지회의 경우 2012년 420명에서 2015년에는 3분의 1수준인 166명까지 국내입양이 줄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매년 계속해서 국내입양은 줄어들고 있다. 또한 국내입양 부모들 중 80% 이상이 건강한 여자아이들만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남자아이들이나 장애아동들은 국내가정에 입양을 가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Q | 일각에서는 입양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입양특례법이 입양 자체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입양전문기관 수장으로서의 입장은?

"입양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도 다양하기에 제도의 변화가 유일한 원인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입양특례법 도입 이후 입양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입양특례법은 선진화되어 있는 좋은 법임에는 틀림이 없다. 특히, 양부모를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이 잘 마련되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우리사회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도입되었기 때문에 개정된 법이 입양을 가로막고, 입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준비기간을 통해 입양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선행되었으면 혼란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정된 법에 따라 입양이 성립되려면 법원 허가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경제력을 비롯한 신체 및 심리 검사 그리고 범죄 사실 등을 면밀히 조사해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 그러다보니 조사과정중에 입양부모의 사생활이 모두 공개되어 입양부모들은 심적으로 발가벗겨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입양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정된 입양특례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과 홍보가 지금이라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 | 현재 국내 입양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꼭 바뀌어야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입양부모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입양 가정을 평범하지 않게 생각하는 의식구조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해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양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공개 입양 가정 부모들이 강사로 직접 나서 '다르지만 가까운 가족 이야기, 다가가기'라는 주제로 학교를 찾아가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의 인식 변화와 함께 입양하려는 분들의 관점이 전환 되어야한다. 입양을 시혜적인 차원이 아니라 아동의 입장에서 입양을 하겠다는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렇게 입양부모의 인식이 전환되면 여자 아이만을 선호하거나 장애 아동은 기피하는 현실을 개선할 수 있다."

 

Q | 미혼양육모의 처우가 열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동방사회복지회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혼양육모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아이를 키우려는 미혼모들이 처해 있는 상황이 열악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부, 사회는 물론 개인적 차원의 지원체계도 약하고 통합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게다가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육의 어려움들을 많이 호소한다. 특히, 나이가 어리고 학력이 낮을수록 양육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 동방사회복지회는 국내 최초로 미혼양육모 지원의 전방위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보면 첫째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6개소를 통한 생활지원, 둘째 미혼양육모 지원사업 '해피맘'을 통한 경제적자립지원, 마지막으로 전문상담실을 운영해 엄마들의 심리 치료 및 아동 놀이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소득증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직업교육을 받게 한 다음 창업을 보조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자립을 하게 돕고 있다. '해피맘' 사업의 초기 단계로 2011년부터 시작한 '나이스싱글마더' 프로그램을 통해 4개의 카페를 창업하여 미혼양육모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21개 기관의 미혼모양육모들을 아우르는 '해피맘' 사업의 헤드쿼터 역할을 맡아 더 많은 미혼양육모들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한해에만 203명의 미혼양육모가 참여하였으며 8개의 자립사업장을 열고 4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상담, 직업교육, 양육코칭 분야의 전문가들 180여명을 초빙해 분야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양육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해피맘' 사업이 다른 미혼양육모 지원과 차별화되는 것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계적으로 자립지원 직업 훈련, 실습 사업장 마련, 보호된 시장 발굴을 통해 완전 자율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 | 지난해 7월부터 동방사회복지회는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하여 학대 아동의 권익 보호 및 학대근절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의 아동학대 상황에 대한 심경과 아동학대 예방과 해결에 대한 고견을 달라.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 학대 사건을 보면서 전 국민이 분노와 슬픔을 느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형언할 수 없을정도로 마음이 아팠고 아동 보호의 책무를 가진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가해자 80%이상이 부모다. 가정 내에서 아동학대는 심각한 수준이다.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먼저 부모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동이 '소유물'이라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자녀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써 잘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가 있을 뿐이다. 안타깝게도 올바른 훈육방법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학대와 훈육의 경계를 모호해하는 부모들을 위해 가이드를 마련해 부모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필요하다. 더불어 아동보호전문기관들은 사회안전망을 잘 마련해 일련의 아동 학대 사건과 같은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아동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도 아동을 수혜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Q | 현재 동방사회복지회의 현안은 무엇이며, 현안을 풀어내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동방사회복지회가 다루고 있는 문제들이 모두 중요하고 시급해 꼭 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정부의 요보호 아동에 대한 아동보호체계 확립이 시급한 현안중 하나이다. 아동을 유기하거나 신체적, 정신적 학대, 방임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사회의 깊은 관심과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아동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또한 과거에는 시스템이 갖춰진다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정부, 민간 기관, 일반인들이 아동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했을 때만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입양에 관한 현안도 빼놓을 수 없다. 2013년 5월 우리나라가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정식으로 가입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태어난 조국의 가정에서자라날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고, 국제입양 아동의 안전과 인권을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당초 2년 안에 국내 비준절차를 마치고 헤이그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관련 이행입법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3년이 다 된 지금도 가야할 길이 멀다. 합리적으로 아동의 권익이 보장되고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입양 현장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업의 지속에 대한 염려 없이 복지 현장에서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 사회에 꼭 필요하고 대상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사업이라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서 동방사회복지회는 복지현장에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천하는 사회복지기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할 것이다."

 

Q | 부친이신 고 김득황 이사장은 아버지로서, 입양기관장으로서 어떤 분이셨는가.

"김득황 명예이사장님은 6.25 전쟁 직후 보건사회부 원호국장으로 재직했다. 공무원 월급으로 5남 1녀를 키우면서도 빨치산토벌작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 길거리에 버려진 아이, 폭격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 등 전쟁고아 3명을 수양딸로 삼아 키웠다. 그 어려움 속에서 그런 선택을 했던 것은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길에 그대로 두면 굶어 죽을 것이 뻔해서 거두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던 분이다. 아이들을 끔찍이 사랑하고 아꼈던 분이다. 아동을 입양 보낼 때에도 그냥 보내는 법이 없는 분이었다. 직접 양부모와 아동을 위해 "우리가 키우지 못하고 외국으로 이렇게 떠나보내오니 꼭 이 생명을 지켜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후 떠나보냈다. 입양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타계하시기 전까지 40여 년간 매일 같이 한 시간이 넘게 입양하는 가정과 입양아동들 그리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믿음으로 살자, 감사하며 살자, 겸손히 살자, 근검절약하자, 명리를 멀리하자'를 좌우명으로 기관을 운영하는 기본으로 삼으셨다. 아버지는 공직자로서 충직한 행보를 사명으로 여겼던 애국자이자 한 생명 한 생명을 소중히 거두어 품은 따뜻한 분으로 나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다. 개인적으로는 깊은 신앙심을 삶에서 몸소 실천하신 분이자 자애롭고 온유한 아버지로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 이 기사는 월간 복지저널 2016년 5월호(통권 9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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