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평규) 창립기념식이 21일 오후 광양시청 대강당에서 정현복 광양시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노영복 광양보건대학교 총장 등 내빈과 광양시 사회복지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전남지역에서 12번째로 설립된 시ㆍ군ㆍ구사회복지협의회다. 광양시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8일 광양지역 사회복지시설ㆍ기관 대표를 비롯해 지역의 각계 지도자들을 임원으로 선출하는 발기인 총회를 가진 바 있다. 사진은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광양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모습.

최평규 초대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평규 회장은 "아무리 햇빛이 비추어도 음지가 있게 마련이듯 사회복지도 마찬가지"라며 "복지의 음지를 찾아내고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사회복지 자원과 연계하는 등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사회복지전달체계의 중심기관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실천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격려사를 한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광양을 상징하는 로고인 SunShine의 약자 'SSN'과 사회복지협의회를 상징하는 로고인 'SSN(Social Service Network)'이 같다"며 "광양시사회복지협의의 창립이 우리나라 복지가 이제 지방에서 꽃을 피우고 있음을 상징하듯 시와 연계ㆍ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밝아오는 복지사회'를 이뤄가는 가교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각지대 복지문제와 시민의 민생 복지욕구 해결에 목적을 두고 있는 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연대 강화와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전달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가치를 몸소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참석한 내빈들과 임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좋은이웃들' 시범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되어 창립과 동시에 복지사각지대를 발굴ㆍ연계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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