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희망과 웅비의 세기입니다. 조국의 통일,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역사적 과업으로 마침내 참여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참여정부의 참여복지는 사회복지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와 함께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조체계의 구축이 긴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의 축하와 격려 속에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대토론의 장이며 사회복지인 대화합의 큰 잔치인 제4회 전국사회복지전진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1세기는 희망과 웅비의 세기입니다. 조국의 통일,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역사적 과업으로 마침내 참여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참여정부의 참여복지는 사회복지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와 함께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조체계의 구축이 긴요합니다.

21세기 복지국가 건설을 위하여 몇 가지 제안함으로써 우리 나라 사회복지의 발전 및 참여복지로 가는 길을 모색하는 오늘의 행사에 바치고자 합니다.

첫째, 정부의 과제로 국민의 행복추구를 위하여 사회복지부총리 제도의 신설을 제의합니다. 오늘날 국가존립의 궁극적 목적은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통일․교육 부총리에 이어 여러 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사회복지 정책을 총괄할 사회복지부총리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단기적인 과제로는,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을 반영하고 정부의 복지서비스에 대하여 조정역할을 할 가칭 '민․관 참여복지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둘 것을 제의합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는 참여복지정책의 종합적 추진 상황을 점검할 '참여복지 모니터링단'을 상설기구로 설치, 운영할 것을 건의합니다.

둘째, 언론기관에 제의합니다.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민간재원 확보와 사회복지 활동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고 국민의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언론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랍니다.

셋째, 전국의 사회복지인 여러분에게 제언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의 날' 및 '사회복지주간'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확산하도록 전진합시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사업법을 통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회적 인지도가 아주 낮습니다.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석과 연계하여 9월 한 달 동안 전국의 모든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이 일제히 나서 각급 사회복지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우리들의 저력을 발휘합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내년 제5회 사회복지의 날에 전국 방방곡곡에 사회복지의 물결, 사회복지의 함성이 메아리칠 수 있도록 '사회복지 깃발', '사회복지 노래'를 제정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짐합니다.

전국의 사회복지인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날입니다.

'사회복지 날'을 제정, 사회복지인에게 축하와 격려, 위로를 하여 주시는 정부와 국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경의와 존경을 드립니다.

아울러 남다른 지성과 정열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 특별강연과 정책토론회에 참가하실 전문가, 축하공연을 해 주실 연예인,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후원기관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행사가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 21세기 참여복지의 이념과 방향을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충심으로 바라며, 전국 사회복지인의 화합과 단결, 사명을 다짐하면서 우리 모두의 승리와 건투를 빕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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