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최되는 이 대회가 전국 사회복지인들 모두 선진복지사회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차흥봉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차흥봉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오늘 제1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전국사회복지대회를 갖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정으로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님과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복지의 본질은 인간 사랑입니다.
사회복지의 목표는 인간 사랑을 실천하여 나눔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사회복지의 날은 1999년 9월 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ㆍ공포일을 기념하여 우리나라가 지난 20세기 가난의 시대를 마감하고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 사는 21세기 밝은 복지사회로 가자는 희망적 미래를 다짐하는 날입니다.

오늘 전국사회복지대회는 국가에 의한 사회복지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1981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0년을 맞이하는 행사로서 사회복지분야에 몸담고 있는 모든 사회복지인의 사명과 결의를 다짐하는 날입니다.

이번 사회복지의 날과 사회복지대회의 대 주제는 '사랑ㆍ나눔, 함께하는 세상'입니다. 인간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더불어 잘 사는 선진복지사회를 만들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지난 20세기 국가적 시련기에 가난의 아픔과 질병의 고통 속에서 어렵게 살았습니다. 다행히 20세기 후반 국가개발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이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사회복지도 크게 발전하여 이제 선진복지국가의 길목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복지가 이처럼 발전하기까지 전국의 사회복지인들이 힘을 합쳐 피와 땀을 흘렸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전국의 모든 사회복지가족 여러분께 그간의 노고에 대해 심심한 감사말씀 올립니다.

한편 주변을 돌아보면 21세기를 맞이하여 사회복지분야에 불어 닥치고 있는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 출산, 인구고령화, 가족해체, 사회양극화 등으로 인한 사회복지 수요가 크게 증폭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도전에 슬기롭게 대응하며 사회복지의 나무에 꽃을 피워 우리가 염원하는 선진복지사회를 가꾸어나가야 합니다.

오늘 개최되는 이 대회가 전국 사회복지인들 모두 선진복지사회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건승과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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