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공포되고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건강가정기본법'에 의거 설립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문제의 예방·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의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족문화운동 전개, 가정관련 정보 및 자료제공 등 사업을 담

지난해 2월 공포되고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건강가정기본법'에 의거 설립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문제의 예방·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의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족문화운동 전개, 가정관련 정보 및 자료제공 등 사업을 담당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현재 전국 6개 기초자치단체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총괄하는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이사장 김숙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지난 3월 개원했다.

최근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의 하나는 바로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 영역을 발굴해, 최소한 2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들이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센터측은 "가족자원봉사는 자녀의 인성교육에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여줌으로써 궁극적으로 가족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부모가정, 재혼가정, 미혼모가정, 노인세대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우리가족 이야기' 공모전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조금희 소장은 "앞으로도 소외되고 위기에 빠진 가족들을 돕는데 중앙센터를 비롯해 전국의 모든 센터가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건강한 가정을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