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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1일부터 주 5일 근무제가 공무원과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되었다. 주 5일 근무 제도는 근로시간 단축(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을 의미하며, 근로시간 단축의 일차적인 목적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며, 계층에 따라서는 도리어 삶의 질이 상대적으로 열악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노사정이 주 5일 근무제에 쉽게 합의하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주 5일 근무제도의 시행으로 인한 문제점을 논의하고 대책을 강구
칼럼
이만식
200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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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꿈꾸기 마련이다. 우리가 흔히 재산을 잃는 것은 인생의 일부를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인생의 전부를 잃는 것이라고 얘기하듯이 건강은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며 보물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무엇보다 소중한 재산인 건강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야금야금 갉아 먹고 있다. 환경오염과 공해,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 등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은 경제․사회적인 발전과 더불어 나날이 늘고 있는
칼럼
김득린 회장
2005.07.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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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들 선호시대, 이제 그 막을 내리고 있다'는 보도가 눈길을 끈다. 단순히 남아선호 시대가 끝나고 있다는 단순한 현상이 아닌 역차별의 시대를 예고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 눈길을 끌게 된다. 일례로 영국에서는 아예 딸 선호 붐이 일고 있으며 한국 등 동양 세계와는 대조적으로 여아 출산을 겨냥한 새로운 의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남아 출산 기피, 여아 선호 바람을 집중보도한 선데이 타임스는 영국사회의 이 같은 딸 선호 풍조 및 여성의 지위 향상이 최근 영국사회가 맞고 있는 성 혁명(Gender Revolution)을 반
칼럼
이성록
2005.06.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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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출범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기대와 우려가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여성부의 보육정책 1년에 대한 평가토론회에서 지적된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보육업무를 여성부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사회복지계에서 가장 큰 우려점으로 지적한 것은 부서이관에 대한 공론화가 없었던 점, 보육정책이 가족정책의 큰 틀에서 통합적으로 진행되어야하는데 그러한 비전제시가 없다는 점, 복지서비스의 전달체계가 분절화 된다는 점 등이었다. 또한 여성계에서 보육업무 여성부이관을 주장한 배경은 보육정책을 남녀평등정책, 가족정책
칼럼
관리자
2005.06.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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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지역사회복지시대다. 이 시대는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중앙중심의 계획에서 지방중심의 계획으로 공급자중심에서 수요자중심으로 사회복지의 축이 변화되는 시기다. 오늘날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사회복지계획은 중앙정부차원보다 오히려 지역사회차원에서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복지 영역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지역사회복지계획이라 할 수 있다. 즉 지역사회에 있어서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사회복지증진의 실천방법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계획은 무엇보다도 지역사회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주민의 자율성과 독자성에 기초하
칼럼
관리자
2005.06.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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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주 부양자 모델이 변화하고 있다. 남성은 직장에서 소득을 벌고 여성은 가정에서 가사와 육아 부양을 책임지는 생활 양식이 변화하고 있다. 여성의 역할에 대한 의식이 변화하고 남성의 실질임금이 하락하면서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이 확대되어 남성과 여성의 전통적 역할들이 새롭게 재조정되고 있는 중이다. 서구 유럽 국가들은 이미 이러한 성 역할 조정에 정책적으로 개입하여 국가와 시장, 가족 간에 새로운 관계 설정을 모색하고 있다. 서구 유럽 국가들의 정치 경제 문화적 상황에서 발전된 몇 가지 모델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시장을
칼럼
서용석
2005.06.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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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 세계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일까. 아마도 출산율의 저하와 노령인구증가 문제가 아닌가 싶다. 노령인구의 증가는 부양부담의 문제로 귀착되기 때문에 출산율이 뒷받침되고 생산연령의 인구가 증가되면 어느 정도 완화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출산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주요선진국의 2000년 전후 출산율을 보면 미국 2.0, 영국 1.7, 프랑스 캐나다 1.6, 일본 1.4, 독일 1.3, 이태리 1.2로서 대체출산율 2.1에 미치지 못한다. 이와 같이 출산율 저하는 전 세계적인 현
칼럼
주경식
2005.06.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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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빠 힘 내세요'라는 동요가 인기를 끌고, 이를 패러디한 '아빠 돈 버세요'라는 단막극이 방영되기도 했다. 남성의 위기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회자되고 있다. '축 처진 어깨, 힘없는 걸음걸이, 지친 기색이 역력한 얼굴'이 시대 남성의모습이다. 더 이상 가장으로서의 권위는 사라지고 해고의 불안감 속에서 오로지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도 남자란 이유로 그런 감정조차 쉬이 드러내지 못한다. 제가 파놓은 함정에 스스로 빠져 들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는 역차별의 문제를 야기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칼럼
이성록
2005.06.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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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들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매우 분주하고 피곤하다. 왜냐하면 모든 사회복지기관들이 7~8월을 이용하여 각종 캠프와 수련활동 또는 연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회복지사들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찾아다니며 예산의 확보를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회복지사는 공동모금회를 비롯하여 후원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지원비를 확보하기 위해 프로포절 작성과 신규사업을 기획하느라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회복지사들은 찾아오는 클라이언트의 기막힌 사연을 들으며 어떻게 그들을 도울 것인가만 가
칼럼
관리자
2005.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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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양극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경제의 부문별 및 계층별 격차가 확대되면서 산업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임금 및 소득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산업내 격차도 커지고 있으며, 성별, 직종별, 학력별, 그리고 종사지위별 임금격차도 커지고 있다. 이처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제 각종 경제지표에서 제시되고 있는 평균의 의미가 이제는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 채 일반 국민의 체감지표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표현되고 있다. 사회의 양극화 현상과 함께 고령화 사회로
칼럼
관리자
2005.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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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선생께서는 살아 생전에 고전강의를 자주 하셨다. 나도 친구 따라 강남가는 격으로 선생의 강좌에 이따금씩 나갔다. 특히 유신시절, 암담할 때에 덕수궁 뒤편에 있는 정동 감리교회에서 강의를 하셨는데, 그때 교회에 켜져 있던 따뜻한 불빛과 선생의 잔잔한 목소리가 온갖 시름을 잊게 하고, 불빛만큼 따뜻한 가슴을 나누어 갖게 하였다. 선생의 그 많은 강의 중에서 다른 내용은 다 잊었는데, 맹자에 나오는 '불인지심(不忍之心)'이라는 글귀만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선생께서도 그 내용이 좋았는지 해가 바뀌는 때라든지 멀리서 찾아온
칼럼
김광휘
2005.06.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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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문이나 저널에는 성역할 변화에 대한 보도들이 상당히 늘었다. 요즘 젊은 세대의 남성들은 예쁜 얼굴에 집착하여 화장을 하고 중년의 남성들도 강인한 남성보다 부드럽고 섬세한 남자가 되려고 노력한다. 한편 요즘 여성들은 덩치 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선호하고 힘세고 강한 여자가 되려는 여성들로 격투기 도장이 호황을 누린다는 보도도 있다. 이제 '예쁜 남성' '강한 여자'라는 트렌드는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의식만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해 연말 한 신문에 '뉴질랜드는 지금 여성 천하. 총리·대법원장 이어 의회 의장
칼럼
이성록
2005.06.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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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생을 묵묵히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 해오던 사회복지계의 원로들이 사회복지법인대표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부에 대하여 규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간 사회의 격동기와 노사관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이들은 사회·정치권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소외된 자들을 돌보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고 소명을 다하여 현장에서 종사하던 사람들이다. 6.25전쟁이후 이들은 사회·정부의 아무 지원 없이 전쟁고아, 과부, 장애인들을 돌보기 시작하며 이 나라에 사회복지의 씨앗을 뿌렸던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도 존재했던 운영보조금
칼럼
관리자
2005.06.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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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는 물질적으로 커다란 풍요를 가져다주었고 사람살이를 여러모로 편하게 만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온갖 약물이 오·남용되고 TV나 오락 혹은 인터넷과 쇼핑 등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스트레스란 말이 아주 흔한 일상어가 되어버렸다. 더욱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심지어 자살하는 사람들이 감소되기보다 오히려 증가하는 등 일련의 현대 산업사회의 풍조를 바라보면 사람들이 산업화를 통해 보다 더 행복해진 건 아닌 것 같다. 근대 이전까지 삶의 무의미에 시달린다거나 생활이 따분하여 어떻게 하든 심심풀이를 찾아야 하는 일은
칼럼
관리자
2005.06.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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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선진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빠른 속도의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그 결과 노인복지정책이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는데, 특히 빈곤노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이 중요 문제 중의 하나이다. 노인들 간의 소득불평등이 심화되어 전체 노인 중에서 빈곤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가운데, 핵가족화와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진출로 가족부양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빈곤노인이 사적 안정망(safety net)에 의지하기조차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노인빈곤문제의 심각성은 노인빈곤율과 다른 연령집단의 빈곤율을 비교할 때 쉽게 드러난다. 노인빈곤
칼럼
강효진
2005.06.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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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상가족호의 막차 손님이다. 다른 선생님들은 선생님과 40년 아니면 50년의 교분을 가졌겠지만 나는 겨우 26년 밖에는 안된다. 서울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자원봉사 단체인 한벗회 이사를 하면서 남정도 사장을 만났고 소록도에 있는 한센씨병을 앓고 있는 형제 자매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대구의 참길회 정학 선생을 알게 되었다. 이들을 통해서 구홍이를 만났다. 15년전 어느날 여의도에 있는 식당에서 박근혜양을 가르쳤다는 서강대학의 엉망진창(임진창) 박사와 홍이하고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난생 처음으로 선생님의 시화집 '유
칼럼
채규철
2005.06.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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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통적인 성(性) 역할에 대한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으며 특히 여성 역할의 변화는 21세기의 가장 두드러진 현상이 될 것이다. 이미 지난 20세기에 여성의 역할은 사상 유래 없는 진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여성이 남성과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의 역사가 오래된 나라들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 여성이 남성과 평등한 참정권을 갖게 된 것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20년에 들어서였으며 영국은 1928년, 프랑스는 독일점령군으로부터 해방된 1944년에 와서야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칼럼
이성록
2005.06.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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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지역의 전문대학들이 사회복지 유사관련학과를 설치하여 사회복지사를 배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공을 하지 않은 교수들조차 사회복지전공과목을 버젓이 가르치는 상태이다. 사회복지과의 명칭도 너무나도 다양하게 의료복지과, 경영복지과, 사회복지상담과, 복지행정과, 상담복지과 등으로 과를 만들어 전공에 필요한 교수를 충원하지 않고 한 과에 대량의 정원을 채워 학생모집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의 증대를 가져다준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총체적으로는 사회복지교육에 대한 부실과 사회복지사의 대량배
칼럼
관리자
2005.06.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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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대 사회보험 체계에서 다섯 번째의 사회보험인 노인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2007년 7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노인요양보장법 제정안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고 한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고령화 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시의 적절한 정책이라고 본다.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2007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치매, 중풍 등 최중증 노인성질환자들은 시설보호서비스와 방문간병 및 수발, 목욕, 복지용구 대여 및 구입지원 등의 요양서비스 지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암, 심장병 같은 치료중심
칼럼
관리자
2005.06.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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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갈았다. 영욕의 한 평생, 굳이 또 무엇을 더하고 남기랴 만은 세상에 대한 소회 한 자락은 펼쳐 보이고 떠나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위안이겠다 싶어 오랜만에 지필묵을 펼쳤다. 돌아보면 험난한 질곡의 삶이었다. 되감아 돌려보는 지난날의 무게는 늘 감당할 수 없게 버거웠다. 세상에 대한 소회 현민(玄民 兪鎭午, 1906∼1987)이 처음으로 세상에 이름을 내걸었던 것은 소설가로서였다. 글을 쓰기 시작하였던 1927년 당시의 한국문단은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전성기였다. 지식인이라면 한번쯤 프롤레타리아운동을 홍역처럼 치러내어야 하는 시
칼럼
이종하
2005.06.06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