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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지난 6년동안 염원해온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드디어 이번 임시국회에서 '끝'을 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장향숙 의원안, 정화원 의원안, 노회찬 의원안 등 3당 3색으로 갈려 있던 장차법 관련 발의 법안들을 단일안으로 통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2월 27∼28일 있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3월 5∼6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7.02.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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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우선정책 빛 못봐 지난 해 11월 경실련이 발표한 '참여정부 보건복지 핵심공약 이행평가 결과보고서'를 보면 정부와 민간의 평가차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2006년 국정감사에서 참여정부 보건복지분야 27대 핵심공약 이행실적을 제시한 자료는 공약을 완료한 것이 12개, 정상진행중인 공약이 14개, 부진한 공약이 1개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실련 측의 평가에 의하면 완료된 공약사업은 단 한건도 없었고, 거의 시행되지 않았다는 D등급을 받은 공약도 5개나 됐다. 이들의 시각차는 '내실화'에서 갈렸다. 예를 들어 '농어촌
기획특집
김민경
2007.0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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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마무리를 기대한다"-김태현 경실련 사회정책국장 "참여정부는 보험료와 소득파악 개선문제, 사회보험 통합 등 여러 문제들에 손을 대왔다. 그러나 문제는 주사위를 던져놓고 뚜렷한 성과를 보인 정책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즉 보안 기제로서의 사회정책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이 시점에서 또다른 계획들을 세우는 것은 소모적인 일이다. 이제는 제기해왔던 문제들을 마무리해야 한다. 특히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등 시간을 끌어왔던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 그래야 다음 정부도 연속성을 갖고 복지정책을 펼 수
기획특집
김민경
2007.02.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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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2월 25일로 취임4주년을 맞았다. 노대통령은 올해 신년연설에서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이뤄낸 사회복지 성과를 수치를 들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이 꼽은 참여복지실적 중 가장 큰 것은 재임기간 동안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연간 20%씩 증가했다는 것. 이는 정부예산 평균 증가율인 11%의 두배가 되는 수치다. 노 대통령은 그 결과 기초생활보장 지출은 2002년 2조 8천억원에서 올해 7조 3천억원으로 3배 넘게 불어났고, 평생건강관리 전략이 세워져 암환자에 대한 진료비 지원이 2004년 49%에서 2005년 66%까지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7.02.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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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대선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 선거는 12월이지만 이미 언론은 여당과 야당의 대선후보 지지율 추이 등 대선 관련 기사를 연초부터 쏟아내고 있다. 각 당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접어들 경우, 각 사회 분야별 요구사항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올 것이다. 따라서 사회복지계도 대선에 따른 사회복지 공약을 준비하고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1월 22일 열린 노인복지시설관련단체 신년인사회에서 축사에 나선 정화원 한나라당 의원이 "복지사업의 지방이양 등 참여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기획특집
김광진
2007.01.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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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혼란의 2006년을 뒤로 하고 2007년 정해년이 밝았다. 대통령 선거라는 굵직한 국가적 이슈가 있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이해 당사자간 대립이 극에 이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과 갈등 해소와 새로운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밝은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사회복지계의 2007년 전망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2007년 사회복지 키워드를 통해 올 한해 사회복지계를 전망해본다.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7.01.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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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육계는 바람 잘날이 없었다. 2003년 보육·아동업무를 복지부에서 여성부로 이관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폭풍우가 몰아쳤다. 애초 보육계는 보육업무가 여성의 몫이 아닌 아동의 문제라는 점과, 사업수행의 효율성 측면에서 사회복지행정을 총괄하는 복지부가 관장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반대 입장을 표하고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렸다. 그러나 얼마 후 여성부 이관이 보육의 질적 발전을 위해 유리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적극 찬성의 입장으로 선회했다. 같은 시기, 유아교육법안 입법 저지활동도 시작됐다. 유치원에서도 '교육' 뿐 아
기획특집
김민경
2007.0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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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낳아만 다오, 국가가 키워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노무현 정부는 '제1차 중장기 보육계획(2006∼2010)'(새싹플랜)을 통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2700곳으로 2배 가량 확충하고, '저출산ㆍ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에 따라 장기적으로 보육시설 이용아동의 30%가 국공립 시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여성가족부는 저렴하고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공립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7.01.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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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책임 공유··· 일부 '냉소적 시각'에 속앓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날개를 달았다. 기부액수도 늘어났을 뿐 아니라 기부 프로그램 선정에 참여하거나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전경련이 국내 2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공헌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기업의 사회공헌비용 총 지출 규모는 1조 4065억원이다. 2000년의 7090억원보다 2배 증가한 규모다. 체계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갖춘 기업도 많아졌다.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회사 내 체제 구축 여부에 대해 대상 기업의 5
기획특집
김민경
2006.12.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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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는 '빌란스로피(billanthropy)'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Billanthropy'는 '억만장자(billionaire)'와 '자선(philanthropy)'의 합성어로, '억만장자의 자선'을 뜻하는 신조어다. 이 단어가 만들어진 데에는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한 워렌 버핏과 자선단체 운영을 위해 은퇴를 선언한 빌 게이츠의 공이 컸다. 지난 6월, 세계 2위 부자이자 투자회사 워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인 워런 버핏은 자신이 가진 재산의 85%인 370억 달러(35조원)을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6.12.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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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세계 처음으로 노동자연금을 도입했던 독일은 최근 연금 재정이 바닥을 기록했다. 몇년째 실업률이 10%를 웃돌고 임금인상률은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연금 적자시대가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1990년대 이탈리아 정부는 연금 수급율을 기존 80%에서 60%로 낮췄다. 연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 부채는 GDP보다도 많아졌고 급기야 1992년 재정파탄을 맞은 것. 이탈리아는 결국 4차례에 걸쳐 뼈를 깎는 연금개혁을 단행해야 했지만 갈등은 여전하고, 2030년이 되면 납세자보다 연금 수혜자가 많아지는 기현상도 빚어질 전망이다.
기획특집
김민경
2006.11.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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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계도 소득대체율을 인하하고 현행연금은 국민연금과 소득비례연금으로 이원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경제계는 11월 19일 "현재 국민연금제도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근본적 원인은 재정불안정성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재정안정성 확보를 위해 소득대체율을 현재 60%에서 40%로 인하하라고 주문했다. 현행 국민연금제도는 최초 제도 도입시 급여수준을 부담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설정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경제계는 "
기획특집
김민경
2006.11.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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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보고서'라는 글을 통해 "국민연금을 생각하면 큰 두려움을 느낀다"고 서술했다. 유 장관은 "국민연금제도 자체의 구조적 결점이 여러 불리한 사회 환경 변화와 맞물리면서 40년 뒤에는 도저히 수습할 길 없는 사회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비단 유 장관만의 걱정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 신년연설에서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이 분명한데도 모두가 남의 일처럼 내버려두고 있다"며 국민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시사했고,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개혁안만도 33개나 된다. 국민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6.11.28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