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올해를 사회복지계 정치세력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2월 18일로 당선 1주년을 맞는다. 1년 전 치열한 경합 끝에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지난 1년의 공적을 내실다지기와 함께 대외적인 위상확보에서 찾았다. 그러나 김 회장 앞에 난제는 수두룩하다. 사회복지사 권익옹호단체로서의 기능에 미흡하다는 여론이 여전한 것이다. 매년 2만여명씩 배출되는 사회복지사들은 공급과잉으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고, 무엇보다 사회복지사들
강한 인상 때문에 적지 않은 오해도 산다는 임재필 사회복지사. 그러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마음과 웃음으로 노숙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올곧은 청년이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새내기 사회복지상의 2006년도 첫 번째 수상자 임재필 씨는 노숙인들의 자활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선 만 26살이 채 안된 젊은 청년이다. 임재필 사회복지사는 2004년부터 2월 94명의 노숙인들이 모여 있는 서울 서대문 구세군충정로사랑방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노숙인들의 일자리마련에서부터 금전관리까지 그들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이곳 저곳에 산재되어 있는 사회복지정보를 총괄해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자 계획된 국가복지정보센터가 지난해 12월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불광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관에 자리한 국가복지정보센터를 찾아 초대소장으로 부임한 류시원 소장으로부터 국가복지정보센터의 역할과 기대감, 그리고 초기운영상에 나타난 고민과 보완책 등을 들어봤다. 류시원 국가복지정보센터 소장은 국가복지정보센터가 단순한 정보제공 및 이력관리 시스템 등의 운영을 넘어 사회복지 정보화의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Q.먼저 국가복지정보
지난 2002년부터 영등포역에서 노숙인 무료급식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박희돈 목사. 그는 노숙인에게 필요한 것은 옷 몇 가지가 아니라 '정'이라고 강조한다. 영등포역 롯데백화점이 폐점하는 저녁 8시. 그로부터 약 15분 뒤면 영등포역 광장에는 어김없이 임시 천막이 펼쳐지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모여든 노숙인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이곳에서 매주 일요일,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마다 노숙인들을 상대로 무료급식 사역을 펼치는 밥사랑열린공동체 박희돈 목사(섬김과나눔의교회)는 지난 1일에도 새해 첫날을 맞아 노숙인들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지역자원 개발을 통한 위기가정 돕기에 나서는 민지혜 사회복지사.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하고 싶다고 할만큼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뭉쳐 있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24회 새내기 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민지혜 송파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관내 결손가정 아동들에 대한 방과후교실 운영과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스물 일곱살의 젊은 새댁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3 수험생까지 53세대 90여명의 모부자가정 아동을 돌보는 그녀는 특별히 지역자원을 이용한 위기가정 후원금 지원사업을 통해 적지 않은
전수정 인천송현초등학교 학교사회복지사의 활동덕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가는 우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지난 2004년 시범 도입된 학교사회복지사 제도는 사회복지사가 학교에 들어가 학생들이 환경적 차이에 따라서 겪을 수 있는 차별을 예방ㆍ상담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새생명지원센터가 소아암ㆍ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펼치고 있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에 정성 어린 성금을 보내온 인천송현초등학교의 경우도 이처럼 든든한 학교사회복지사가
본지는 앞으로 우리나라 사회복지계의 쟁점을 쫓는 심층인터뷰를 게재할 예정이다. 복지계 이슈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을 초대, 사건이나 쟁점을 해부하고 진실에 다가서려는 기획시리즈다. 형식이나 절차, 인터뷰 대상이나 게재주기는 따로 정하지 않고 그때 그때 만나고 싶은 사람, 꼭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인물로 이완수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장을 만났다. 2004년과 2005년에 걸친 제2의 정립회관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올 2월, '정립회관 민주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231일간의 농성 끝에 서울 광진
성장이냐 분배냐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정우 대통령정책특별보좌관이 성장론자들을 '반복지' 세력으로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다음은 이정우 특별보좌관이 22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OECD 국가의 사회지출과 경제성장'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 Q. 양극화의 심화와 관련, 현 참여정부가 분배 위주의 정책만 편다는 비판이 강하다. A. '분배주의다', '좌파다'라는 정확성 없는 논리가 성행하고 있는데, 외국 학자들도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을 정도로 말이 안 되는 주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삼성전자, 그리고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새내기 사회복지상의 23번째 주인공인 신윤재 사회복지사의 공식직함은 '정신보건 사회복지사'다. 사회복지사면 사회복지사지, '정신보건 사회복지사'는 또 뭔가하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신윤재 씨를 만나보면 그럴만한 이유를 금방 확인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정신지체와 정신질환을 혼돈하세요. 정신지체가 IQ 70이하의 발달장애라고 한다면, 정신질환은 정신과치료가 필요한 분들을 가리키죠. 제가 맡고 있는 것은 바로 정신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시ㆍ군ㆍ구 사회복지협의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관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고 함께하는 조직으로 변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정무성 숭실대 교수는 '지역사회복지 변화를 위한 조직관리와 리더십'을 주제로 현 사회복지계의 현황과 위기,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직의 리더들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정무성 교수의 특강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Q. 현재 사회복지계의 흐름에 대해 말해달라. A. '희망한국21'을 보면 사회복지사무소라는 말이 사
유필우 의원이 교회를 공부방이나 노인쉼터로 활용하자는 제안을 내놓아 정부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국회 유필우 의원(열린우리당)이 "교회와 신도들을 사회복지시설과 자원봉사자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최근 있은 국정감사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예배 등 행사가 없는 평일을 이용해 교회내 각종 시설과 기자재를 복지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신도들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해찬 총리가 긍정적으로 답변, 유 의원의 제안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인지에 대해
"'무감어수(無鑑於水) 감어인(鑑於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이나 거울을 통해 보여지는 외피만으로 자신을 보지 말고, 사람들을 통해 이해되고 있는 내면의 자신을 보라는 의미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22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 최수아 사회복지사(여·25·왕궁가정봉사원파견센터)는 80여명의 한센병 어르신들을 돌보는 생활 속에서 늘 이 말을 가슴에 새긴다고 말한다. 800여명의 한센 병력환자들이 정착촌을 이루고 있는 전북 익산군 왕궁면에서 최수아 사회복지사는 이 중 80여명을 대
박덕경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새 회장은 인재발굴과 양성에 힘쓰면서 열린 지장협으로 이끌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새 수장을 뽑았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0월 1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박덕경 서울지체장애인협회장(현 서울시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다음은 박 회장이 선거직후 사회복지관련 전문지와 가진 기자회견 내용. -당초 여유있게 당선이 점쳐지던 박 회장이 대의원 67표 가운데 34표를 얻어 상대 후보인 손영호 후보보다 불과 1표차로 승리했다. 원인은 무엇이고, 분석은 해봤는가. "역시 선거는 뚜껑을
신꽃시계 보건복지콜센터장은 보건복지관련 상담을 총괄함으로서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오는 11월 1일 빈곤, 아동, 노인, 복지서비스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모든 상담과 정보를 전화 한통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 보건복지 콜센터가 오픈된다. 이에 따라 현재 10여개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 복지 관련 전화상담서비스가 '129' 단일번호로 통합돼 국민들의 접근성과 상담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통합복지콜센터 설립을 주 내용으로 한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4월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관
정선우 다인종합건설 대표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종합건설회사로서 새로운 건축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사회복지시설만을 전문적으로 건축하는 건설회사가 설립돼 주목을 끌고 있다. 다인종합건설(대표 정선우․43․서울 마포구 공덕동 456)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종합건설회사'를 모토로 내걸고 9월 24일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할 때 시설장이나 생활인들보다 시공사의 '입맛'대로 설계되고 건축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 이러한 모순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다인종합건설이 탄생
"현재 사회복지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키우는 일입니다. 이번 대회는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18회 아․태 사회복지사·교육자 대회를 주최하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본지 기자와의 만남에서 이번 대회의 의의를 한 마디로 요약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동·가족구호 국제기구인 APPLE(Asia Pacific haPpy childLdren &family Echo)을 제안한 김 회장은 "APPLE은 빈곤·학대·재난 등에 사회복지사들의 초
2005 전국사회복지전진대회에서 우봉봉사상을 수상한 엄노미 안나모자원 원장(여ㆍ76)은 기자의 소감수상을 묻는 질문에 잠시 눈을 지긋이 감았다. 그도 그럴것이 1952년 남편이 한국전쟁 당시 백마고지에서 전사해 전쟁미망인이 된 것이 엄노미 원장 23세의 꽃다운 나이. 이후 엄노미 원장의 삶은 흡사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역사를 그대로 보는 듯 하다. 엄노미 원장은 6ㆍ25 전쟁 이후 절망과 좌절 속에서 살다가 슬하 두 자녀의 장래 교육문제를 염려하여 부산에 내려와 그 당시 전쟁고아, 유가족, 피난민들이 수용된 수복모자원에 입소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새내기 사회복지상의 스무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서울 노원구 상계2동 동사무소의 김미란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천상 일복이 많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 그녀가 근무하는 상계2동은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 등에 낮은 보증금으로 전월세를 살고 있는 저소득층이 밀집된 지역. 당연히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한부모가정, 결식아동, 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 김미란 씨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것은 지난 2003년 3월. 이제 겨우 2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19회 새내기 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해옥 사회복지사(여·25)는 다소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부산여자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 본격적인 사회복지사로 나서기 전 경남 창원에서 산부인과 간호사로 근무했던 것. 운명인지 우연인지 정해옥 사회복지사가 첫발을 내딛은 곳은 다름 아닌 미혼모 생활시설인 사랑샘이다. "이게 아마도 제 운명이었던 같아요. 사랑샘이 개원한 시점과 제 졸업 시점이 절묘하게 딱 들어맞았거든요." 이곳에서 그녀는 오갈데 없는 미혼모들을 24시간 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