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을 비교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척도는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이다. 그러나 고령사회에서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개인은 최선을 다하여 건강을 유지하여야 하고, 사회는 책임을 지고 부양·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망하는 나이인 최빈사망연령(Modal length of life span)이 현실적으로 중요한 지표이다.최빈사망연령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세기 동안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빈사망연령의 표준편차 범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고령자의 사망연령이 지표와 실제로 매우 비슷해져 가고
강기윤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보건복지정책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생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강 의원은 복지 현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데 앞장섰다.강 의원은 “사회복지협의회의 법적 지위 향상과 제도화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며 “민간복지안전망이 모든 시군구에 설치되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4년 동안 간사로 활동하고 있
제21대 국회가 저물었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도 이렇다 할 정쟁 없이 정책을 고리로 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져 호평을 받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입양아동 관련 이슈로 눈길을 끌었다. 본지는 고영인 의원과 입양아동을 둔 박상호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대담 코너를 마련, 입양제도 등 현장의 복지 이야기를 풀어냈다. 고영인 의원은 보건복지위 간사, 국회 연구단체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 공동대표를 맡아 복지 관련 법안 발의, 포럼 주최 등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상호 회장) 제21대 국회도 저물었습
지역사회 위기는 발등에 떨어진 불과 같다. 이는 우리 삶에 직접적인 위험 요소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 위기라면 인구감소로 소멸예정지역 증가, 저출생 초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수도권 집중화 등과 같은 것이 먼저 떠오른다.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지역사회 위기에는 이미 다양한 처방들이 나오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는 지난해 9월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제시한 4대 특구가 대표적이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유치를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방대 육성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추구하는 교육자유특구, 지방 역세권에 ‘지방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해
호주에서도 자원봉사자는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 국립대학이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호주 인구의 32.6%인 약 850만 명이 여러 단체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 수치는 26.7%였던 2022년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 36%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었다. 게다가 2023년 1인당 평균 자원봉사 참여 시간은 151시간으로 2022년 180시간과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원봉사 단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호주의 자원봉사 생태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서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를 위하여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어르신들의 낙상과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운동 방법을 담은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 (이하 ‘어운완’)을 개발했다.‘어‧운‧완’ 은 어르신들이 누구나 쉽게, 특정 기구나 비용 없이, 실천 효과가 확인 가능한 근력‧균형 운동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적응 운동(공통 기본) ▲의자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운동(유형1) ▲둘이서 짝지어 할 수 있는 운동(유형2) ▲서서
[세종=뉴시스] 내년 7월 입양제도 전면 개편을 앞두고 정부가 새 입양제도의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아동권리보장원에서 현수엽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주재로 입양제도개편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지난해 7월 국회에서는 입양업무 전반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골자의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과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이 제·개정된 바 있다.지금까지는 개별 민간 입양기관을 중심으로 국내외 입양이 이뤄졌지만 내년 7월19일 법이 시행되면
인천=뉴시스] 인천시는 시민복지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처우개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8월 이같은 내용을 담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2024~2026) 계획’을 발표했다.매년 전국 최초의 후생복지사업 도입을 통해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에 앞장서 온 인천시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한 계획이다.임금체계 개선, 근로여건 확대, 권익증진 및 전문능력향상, 민관협력 강화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구성한 3개년 계획은,
[서울=뉴시스] 온라인 예매, 간편 결제 등 온라인에서도 장애인 대상 요금 감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장애인 학대 사건을 조사할 경우, 신분조회 절차에 대한 세부 규정도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우선 장애인이 온라인 예매, 간편 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 대상 요금감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기관이 장애인의 동의를 얻어 온라인으로 장애인등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복지부는 다양한 장애인 서비스 제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김강열)는 '2024년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 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출산 연령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고위험 산모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태아의 건강 역시 위협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산전 기형아 검사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어 가고 있다.임신 중 선천성기형 위험을 발견할 경우에는 조기 치료 또는 대비를 통해 치료가 가능할 수 있으나, 100만원 정도 소요되는 확진검사비용이 비급여임에 따라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경제적 사유로 이를 주저하다 조기치
경기도가 휴게시설이 없거나 시설이 낡아 휴게 여건이 열악한 현장노동자들을 위해 올해 70곳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22.8.18. 시행)에 따라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어 사업주의 휴게시설 설치 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휴게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과 7개 취약직종(▲전화상담원 ▲돌봄서비스 종사원 ▲전화통신판매원(텔레마케터) ▲배달원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 ▲아파트 경비
다음 달부터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급식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대전시는 2월 1일부터 60세 이상이면서 기준 중위 소득 150% 이하 어르신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에서 2000원만 부담하면 1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그동안 대전시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약 2800명에게만 25개 경로식당에서 급식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취약계층이 아닌 일반 어르신들에게는 4000원의 실비를 받았다.‘경로식당 일반 이용자 어르신 급식비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수연)는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으로부터 취약계층 설명절지원사업 ‘갑진년 값진키트’를 위한 후원금 7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원주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갑진년 값진키트’사업을 기획했다.설 명절 키트는 제수용품(사과, 배, 떡국떡)과 간편식(즉석밥, 스팸 등) 총 22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70박스를 제작해 오는 설 명절 이전까지 원주지역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조수연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장
창원시 성산구 신촌에 위치한 대원기전(사장 박원철)은 29일 대원기전 공장 앞에서 '따뜻한 설맞이 쌀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대원기전에서 기부한 쌀은 창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태) 에서 운영하는 창원시희망푸드마켓에 전달된다.창원시희망푸드마켓은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과 생필품 등을 마켓형태로 구성하여 창원시에서 선정한 복지대상자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는 이용자 중심의 나눔공간이다.대원기전은 전기,전자 제어장비 및 방산용 케이블 설계, 제작업무를 중점 수행하는 기술 우수벤처 기업으로 2023년
대구광역시는 지역의 미취업 청년에게 1:1 맞춤형 상담과 지원금을 함께 제공하는 ‘2024년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사업(상담연결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지원대상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 청년 중 현재 최종학력을 마치거나 졸업예정자로 미취업 상태이면서, 가구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다.심리, 진로탐색, 취·창업 준비, 미래 설계 등에 도움이 되는 희망 분야의 전문상담사와 1:1 맞춤형 상담을 완료하면 3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2023년에는 총 1804명의 청년이 상담을 받았고, 올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5일 시청 무등홀에서 자치구, 공공기관, 학교, 청소년시설‧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자율공간 확충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청소년자율공간 확충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앞서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 강연을 통해 사업의 이해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청소년자율공간 확충사업은 민선 8기 시책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비용부담 없이 양질의 문화‧오락 체험과 학습‧휴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활권 소규모
서울시가 2월1일부터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를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인상한다.이번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 인상은 서울 지역의 상대적으로 높은 외식물가로 인해 기존 급식단가로는 아동이 양질의 식사를 하기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 저소득층 아동에게 보다 나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서울시 내 결식우려아동은 약 2만 7천여 명 수준으로, 서울시는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 중이다. 인상된 급식단가는 해당 급식 지원 방식에 모두 적용돼 보다 질 높은 급식으로 이어져 결식우려 아동의 식비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