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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1990년에 70년간 이어왔던 사회주의 체제에서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 정치적으로는 민주화를 도입했다. 그 이후 사회복지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정치적으로 민주화를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었으나, 경제적으로 사회주의 체제하의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큰 혼란을 야기했다.계획경제체제 아래 국가의 예산과 자원으로 운영되었던 많은 공장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고, 수많은 실업자가 발생했다. 국민소득은 급격히 감소했고, 실업률 증가로 인한 빈곤과 알코올중독, 폭력,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이혼율 증가 등 새로운 형
오피니언
먀닥마 몽골사회복지협의회 이사
2018.03.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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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약 30년 이상 젊은 남녀들이 결혼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는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6년 출산율은 1.44로, 전년도보다 0.01 감소하였다. 후생노동성은 출산적령기 여성의 감소가 저출산의 최대 요인으로 보고 있다.일본은 1972년 기혼자 출산율이 2.20, 2002년 조사에서는 2.23로 거의 일정한 출산율을 유지해 왔다. 2005년 조사에서는 2.09, 2010년 1.96로 약간 감소(출생 동향 기본 조사 결과)하였으나 실제 기혼자의 출산율만 보면 그렇게 낮은 수준은 아니다.저출산의 배경
오피니언
장민영 니혼대학 문리학부 사회복지학과 연구원
2018.03.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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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정의하는 아동학대는 신체적 학대, 정서적학대, 방임, 성적학대 그리고 가정폭력에 대한 노출로 나누어진다. 최근 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에서 발표한 호주아동학대 보고서 2015-16에 의하면 지난 2015년과 2016년 사이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사례가 총 35만5925건 보고되었다.아동학대 보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를 통해 그 비율을 살펴보면 2011년과 2012년 사이 아동 1000명당 학대사례율이 33.8%였던 것이 2015년과 2016년 사이는 42.0%로
오피니언
백영남 퀸즐랜드 공과대학교 사회복지사
2018.03.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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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016∼17년 국가 예산의 일부로 유급가족휴가정책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뉴욕 주의 노동자 가정에 경제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회복시키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 정책이 저임금 근로자와 그 가족의 경제 향상을 도모하며 미래 세대에 대하여 공정성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근로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미국 50개주 가운데 유급 가족휴가를 시행하고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뉴욕 등 4개주뿐이다. 이들 주에서는 근로자가 지급하는 급여세로 프로그램 기금을 운
오피니언
박대준 뉴욕주립대 올버니캠퍼스 박사과정
2018.03.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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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70% 주택 있고 70세 이상 저축액 2292만엔일본은 2006년에 세계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18년 1월 현재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7.8%이다. 2035년에는 고령자가 3700만명으로 3명중 1명이 될 것이다.고령자세대는 평균 연간소득이 526만2000엔으로 현역세대와 비슷하며 70% 이상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저축도 50세대 988만엔, 60세대 2181만엔, 70세대 이상이 2292만엔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세대주가 60세 이상인 고령자세대의 연간 소비지출이 201
칼럼
최상태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2018.03.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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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2%로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이후 유례없는 인구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예상보다 1년 빠른 2017년 8월 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2026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향후 우리나라 경제가 고령사회경제로 전환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고령사회 경제는 구매력이 높은 노동인구의 감소와 구매력이 낮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소비·투자의 증가율이 감소하면서 내수시장이 위축되고,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령사회에 대
칼럼
김대중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2018.03.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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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이나 사고,노쇠 등으로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환자의 인생 마지막 단계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둘러싸고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임종을 맞는 장소를 병원으로 할 것인지,자택으로 할 것인지와 인공 호흡기 등 연명 치료를 어디까지 실시할 것인지는 환자 본인과 그 가족에게 있어 중요한 문제이다. 연명 치료를 억제하거나 중단하는 ‘존엄사(尊厳死)’의 법제화를 요구하는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으나,종말기의 선택지들을 제한할 우리가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치료방침의 결정 절차를 지침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2012년 내각부의 ‘고령
오피니언
장민영 니혼대학 문리학부 사회복지학과 연구원
2018.02.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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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직장 내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일과 관련한 정신질환은 이를 경험하고 있는 직장인 개인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병가로 직장에서 장기간 떠나 있게 함으로써 개인이 속한 조직의 생산성 감소를 가져온다. 더불어 정신질환이 근무로 인해 발생했다고 인정되어 산업재해가 될 경우,그에 대한 재해 보상금을 해당 사업체가 부담하거나,산업재해 보험료를 통해 부담하게 되는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직장 내 정신건강 문제는 호주 직장 내에서 하나의 주요 걱정거리로 대두되고 있
오피니언
송준석 호주 케인필즈 클럽하우스 사회복지사
2018.0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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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및 가족정책부(ACYF: Administration on Children, Youth, and Families)에서 발간한 보고서(아동학대 2015: Child maltreatment 2015)에 의하면 2015년 미전역에서 조사된 학대 및 방임 피해아동은 무려 68만3000명에 이른다. 이는 2011년의 65만8000명에 비해 약 4% 증가한 것이다. 전체 피해아동 중 75% 이상이 방임을 경험했으며,17.2%는 신체적 학대를,8.4%는 성적 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 피해자의 가장 많은 수가 1세 미
오피니언
박대준 뉴욕주립대 올버니캠퍼스 박사과정
2018.0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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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사회복지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경험했다. 특히 정부의 사회복지 관련 지출이 꾸준히 증가했다.2007년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정부예산 약 237조원 중 23.67% 수준에서, 2018년에는 약 428조원 중 31.2% 수준으로 증가했다(기획재정부, 2018). GDP대비 공공사회복지 지출 비율 역시 2007년 7.1%에서 2016년 10.4%까지 증가하였다(OECD, 2018). 이는 현재 한국사회가 ‘분배’와 ‘나눔’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더 행복한 삶’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우리
오피니언
이상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책임연구원
2018.02.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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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일본 정부는 2018년도 예산안을 97조7128억엔으로 결정하였다. 2017년도 예산보다 0.3% 증가하여 사상 최대를 갱신했다. 전체 예산 증가액은 고령화 진행에 따른 사회보장비 증가(1.5%)에 따른 영향이 크다.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2018년도 사회보장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4997억엔 증가한 32조9732억엔으로, 일반회계의 33.7%를 차지한다.의료2018년 진료 보수 개정은, 의료비 인상, 보험료 등의 국민부담, 물가·임금 동향, 의료기관의 수입, 경영상황, 보험재정, 국가재정에 관한 상
오피니언
장민영 니혼대학 문리학부 사회복지학과 연구원
2018.01.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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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호주 자선 및 비영리기관 위원회(ACNC: Australian Charities and Not-for-profits Commission)에서는 ‘Australian Charities Report 2016’를 발표하였다. 2016년 회계연도가 마감된 이후에 ACNC에 제출된 총 5만2166개 기관(이 중 711개 기관은 처음으로 제출)의 연간보고서를 정리한 보고서로 호주 자선 및 비영리 전체섹터의 최근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종합적인 자료이다.연수입과 수입원 | 보고서에 수록된 자료 중 주요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기
오피니언
송준석 호주케인필즈클럽하우스 사회복지사
2018.0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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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및 가족정책부(ACYF: Administration on Children, Youth, and Families)에서 발간한 보고서(아동학대 2015: Child maltreatment 2015)에 의하면 2015년 미전역에서 조사된 학대 및 방임 피해아동은 무려 68만3000명에 이른다. 이는 2011년의 65만8000명에 비해 약 4% 증가한 것이다. 전체 피해아동 중 75% 이상이 방임을 경험했으며, 17.2%는 신체적 학대를, 8.4%는 성적 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 피해자의 가장 많은 수가 1세
오피니언
박대준 뉴욕주립대 올버니캠퍼스 박사과정
2018.01.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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