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주관하는 '제32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인 논산시청 주민생활지원과의 심윤무(남·29·사진) 씨는 '사탕복지사'라는 1인 브랜드를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사회복지9급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월계 2동에서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사탕을 건네며 이야기를 시작하던 심 씨를 보고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심 씨는 아예 그 별명을 자신의 브랜드로 정했다. 이 브랜드를 통해 사탕처럼 부드럽게 기쁨을 주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는 심 씨의 의지다. 현재 논산시청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달
우리나라 사회복지학계의 선두그룹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숭실대에서 올해 의미 있는 사업이 하나 추진되고 있다. 바로 평생교육원 내에 사회복지학 과정이 지난 3월 개설된 것이다. 전문대졸 또는 동등이상의 학력자가 지원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과정'과 고졸ㆍ전문대졸 및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자가 학사학위 내지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사회복지학 학사(전문학사) 학위과정'으로 나뉘어 있는 사회복지학 과정에는 지난 학기 40여명이 등록해 1학기 수업을 마쳤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과정'은 사회복지학 전공필수 10과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31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홍표 사회복지사(27)는 성별과 나이의 한계를 넘어 여성 취업과 자기계발을 이끌어가는 패기만만한 청년이다. 교회에서 무의탁어르신 급식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에 눈을 뜬 김홍표 사회복지사는 이후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첫 둥지를 튼 직장이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다. 남자직원은 물론 사회복지사조차 찾아보기 힘든 여성발전센터에 약관의 김홍표 사회복지사가 흔쾌히 도전한 것은 사회복지와 평생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주관하는 '제30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선영(여·33·사진) 씨는 대전시청소년여자쉼터의 '가장 무서운 선생님'이다. 쉼터 청소년들이 잘못을 할 때면 누구보다도 매섭게 꾸짖으며 잘못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물론 그 후에는 청소년들이 다시 기를 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해주는 엄마로 돌아온다. 정 씨가 사회복지와 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97년. 직장생활을 하던 중 특수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특수교육보다 더 폭넓게 활동할 수 있겠다 싶어 사회복지로의 발걸음을 내딛
조건부신고시설 신축지원사업인 '행복둥지 사업'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건축시공자? 시설장? 지역주민? 아니다. 바로 그 시설에서 생활하게 될 아동, 노인, 장애인이다. 예향원 홍영환 시설장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가장 기뻐한다"며, "다만 준공 후 제도권 시설로서의 정책적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행복둥지 신축지원사업 완료보고회에서 만난 제주 예향원 홍영환 원장은 "행복둥지 사업으로 비로소 시설다운 시설을 갖게 됐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해 한다"고 즐거워했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나 - 준공 후 처음으로 시
나종천 대한안마사협회 회장은 "회원들의 시위는 이미 통제를 벗어난 상태"라며 "원상복구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의 안마사 독점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급기야 한 시각장애인의 자살까지 불러온 가운데 대한안마사협회 나종천 회장은 5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과 기자회견을 갖고 사망한 손 모씨를 애도하는 한편, 이러한 사태까지 불러온 정부를 맹비난했다. 나종천 회장은 "3년 전 현행 안마사 제도가 합헌이라는 판결이 났을 때도 이미 여러 재판관이 이러한 조항은 국회에서 정하는 법률로 명시하여야 한다고 지적했음
5·31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대한노인회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수뇌부가 경쟁적으로 대한노인회를 방문, 어르신들의 표심을 잡으려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의 원죄를 의식한 듯 '효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까지 했다. 230만 회원을 거느린 대한노인회의 세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안필준 대한노인회장은 이러한 거대정당의 구애가 싫지 않은 표정이다. 그러나 안 회장은 "우리는 여당도 야당도 아니다. 노인복지를 잘하는 사람이 우리 편"이라고 했다. 안필준 대한노인회장은 5·31 지방선거
정은영 씨는 매일 빼곡하게 작성하는 보육일지를 통해 아이들을 돌보며 자신을 돌아본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주관하는 '제29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 정은영(여·31) 씨는 시설아동들의 언니이자 엄마, 또 자상한 선생님을 자처하는 아동지킴이다. 정은영 씨는 대전 '평화의마을 아동복지센터'에서 가정해체 등의 아픔으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60여명의 아동 가운데 11명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정 씨가 아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학습지 교사를 거쳐 빈민촌 공부방의 청소년
종로구 청진동 한 주택가에 자리한 뿌리의 집. 고국을 찾는 해외입양인들을 위한 일종의 게스트하우스다. 원장 김도현 목사는 이 집에서 해마다 자신의 가족과 핏줄을 찾는 250여명의 해외입양인들을 맞는다. 고국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쉴 자리를 제공하고 한국의 문화를 알려 정체성 찾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 그의 일이다. 입양의 날을 이틀 앞둔 9일, 김 목사를 뿌리의 집에서 만나봤다. 입양을 촉구하고 이를 축하하기 전에 자기가 낳은 아이를 자기 손으로 키울 수 없도록 하는 사회에 대한 각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한결같은 주장이었
최창한 회장은 민간분과위원회의 회장직무정지가처분 신청 움직임에 대해 이는 내부의 실패를 외부에서 찾는 행위로 자신은 연합회장으로서 정관과 규칙을 지켜 처리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보육시설연합회(회장 최창한)가 민간분과위원회(위원장 고지천)의 회장직무정지가처분신청 움직임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2일 국회에서 개최된 법인분과위원회 포럼에 참석한 최창한 회장을 만나 최근 사태에 대한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봤다. -한국보육시설연합회(한보련)정기총회가 혼란 속에 끝났다. 민간분과위원회에서는 이를 빌미로 회장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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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씨는 늘 시원하게 씩씩한 웃음으로 중증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든든한 형이자 아우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28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 김수현 씨(32)는 중도장애를 딛고 일어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속에서 장애인복지가 뿌리내리도록 앞장서고 있는 청년이다. 울산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ROTC 군장교로 임관한 김수현 씨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은 지난 1998년. 해안경계작전을 수행하던 중 근무지를 이탈해 자살소동을 벌이던 한 사병을 만류하다 그만 수류탄이 폭
윤두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장애를 딛고 중증장애인들의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한 일에 비해 너무 큰 상을 받았습니다. 주위 장애인들과 삶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4월 20일 '2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수상한 윤두선(46)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요약했다. 두 살 때 앓은 뇌막염 후유증으로 뇌병변 1급 중증장애인이 된 윤 회장은 오히려 장애를 딛고 중증장애인의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인권 및 자립생활 보장을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선 인
최동호 세종사이버대 총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교육문호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최동호)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수경)는 지난해 12월 12일 세종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는 시각장애인 학생에게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감면혜택을 주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장애인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 확대라는 측면에서 큰 환영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KBS 9시 뉴스 앵커와 부사장, 그리고 세종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을 거쳐 지난해 2월 부임한 최동호 세종사이버대 총장을 찾아 원격협약 이후의 장애인 참여열기 등 그간의 성과와 향후
최규옥 대표는 사회적 약자들의 볼 권리와 들을 권리 보장을 위해 복지TV를 개국했다고 말했다."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방송을 만들겠다."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소수계층을 위한 복지TV(WBS)가 4월 3일부터 본 방송으로 전파를 타고 있다. 복지TV는 지난 3월 한달동안 시험방송을 끝내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약자들을 찾아간다. 복지TV는 지난해 12월 방송위원회로부터 공익채널로 선정돼 그동안 개국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규옥 복지TV 대표이사도 프로그램 제작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방송송출에 필요한 유선채널 확보를 위해 전국을 뛰어
제3대 울산시협의회장에 취임한 장광수 회장은 오랜 기업경영과 사회복지사업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는 인물로 기대되고 있다.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건설업체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취임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월 1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제3대 울산시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장광수 회장(66). 장광수 회장은 현재 조일건설 대표이사이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장을 맡고 있는 울산지역 건설분야의 대표기업인이다. 하지만 장광수 회장은 2003년과 2004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총재를
척추장애를 극복해가며 자활사업에 뛰어든 박준석 사회복지사. 그는 이번 상이 전국의 자활사업 관계자들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27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준석(남ㆍ28) 씨는 지체5급 장애(척추장애)를 가지고 있다. 사회체육학과 진학을 희망했을 만큼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박준석 사회복지사는 그러나 아르바이트를 하다 삐끗한 허리를 98년 수술한 이후 삶이 180도 변했다. 꿈이 좌절됐다는 실망감으로 방황하던 박씨를 잡아준 것은 다름아
겉보기에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안준호 감독. 하지만 코트 밖을 벗어난 그는 소외되고 아픈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사람이다.겨울철 실내스포츠의 꽃 농구. 추운 겨울을 녹이는 농구코트의 뜨거운 열기 못지 않게 나눔의 열기를 전해주는 진원지가 있다. 바로 프로농구 삼성썬더스 안준호 감독과 선수들이다. 삼성썬더스가 현재 펼쳐지고 있는 2005-2006시즌 정규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승당 30만원씩을 적립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하기로 한 것.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된 후원금은 소아암ㆍ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임통일 장총련 상임대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장총련 설립당시의 열정과 절박함이 많이 사라졌다고 그는 자성하고 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가 임통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한국DPI, 한국산재노동자협회 등 우리나라 대표적 장애인단체로 결합된 장총련의 새로운 선장이기에 그에게 쏠리는 눈길은 각별하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 어떠한 형식으로든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돼 임 상임대표가 이끄는 장총련의 기능이 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새내기 사회복지상의 26번째 주인공 장형준 사회복지사(30)는 식품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패기만만한 청년이다. 장형준 사회복지사가 광주대 사회복지학부를 졸업하고 한국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나주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장형준 씨의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눈여겨 본 기관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전남광역푸드뱅크와 나주기초푸드뱅크를 오가며 활동하게 됐다. 장형준 사회복지사가 본격적인 푸드뱅크 업무에 뛰어든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기탁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