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호시스템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해보고 싶어요.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동복지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57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혜경 한국아동복지협회 기획홍보팀장(사진. 28)은 공인회계사가 꿈이었지만, 말리 홀트 여사의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후 사회복지로 투신을 결심한 이력을 가진 '포부 큰' 사회복지사다. 한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2005년 주저 없이 첫 직장으로 택한 곳이 바로 한국아동복지협회. 우리나라 아동복지 정책
백민영 상하면사무소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정부가 제공하는 여러가지 복지혜택이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여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56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창군 상하면사무소 백민영(여ㆍ28) 사회복지사는 지역의 수급자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날마다 고민한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사회복지를 꿈꿔 왔다는 백민영 씨는 부모님의 반대로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사회복지학과를 복수전공으로 졸업해 결국 사회복지사가 됐다.
"어린 시절 농사일에 종사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배풀 줄 아는 삶을 배워왔고, 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RCY활동을 통해 자원봉사를 접하게 됐어요. 제 전공은 그 때부터 사회복지로 정해졌던 것 같아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55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민정(여ㆍ28, 사진) 경주애가원 생활지도원은 어려서부터 '사회복지가 몸에 밴' 사회복지사다. 모자가정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는 경주애가원에 손민정 씨가 입사한 것은 지난 2004년. 23세대 61명이 생활하는 이곳은 18세 미만의
최은영 서울YMCA청소년쉼터 가출예방사업팀장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어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54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 최은영(여ㆍ28) 서울YMCA청소년쉼터 가출예방사업팀장은 가출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학시절 자원봉사 한 것이 인연이 돼 청소년쉼터에 입사하게 됐다"는 최 팀장은 현재 서울YMCA청소년쉼터에서 가출예방사업을 맡아 거리 이동상담, 가출예방활동, 사각지대
환아 어린이와 환하게 웃고 있는 엄미경 사회복지사(왼쪽). 희귀난치병 환아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친 공로로 제53회 새내기사회복지상을 수상했다. "선생님 로봇수술 알아요? 알약 같이 생긴건데 먹으면 로봇이 알아서 아픈데 다 치료해준데요. 나도 로봇수술 받으면 선생님처럼 걸을 수 있겠죠? 다음주에 운동회 하는데..." "OO이는 목소리가 좋으니까 응원 열심히 해주면 되지. 반 친구들이 좋아할 거야" 안산시초지종합사회복지관 엄미경 사회복지사는 진행성 근육병을 앓고 있는 OO이의 질문을 받고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진행성 근육병을 앓고
지적장애인들에게 바리스타의 꿈을 심어준 설윤경 사회복지사. "지적장애인이 세상과 더불어 당당히 홀로설 수 있는 그 날을 꿈꿔요" 장애인의 열악한 고용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52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설윤경 그라나다 보호작업센터 사회복지사(32)의 말이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사회복지계에 발을 들인 설씨는 그라나다 보호작업센터 내 그라나다 카페에서 매니저로 지적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담당하고 있다. 센터 내
새터민 정착지원에 앞장선 최미연 사회복지사."남한에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고 여기는 분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용기를 내라 하고 싶어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51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 최미연(여ㆍ25)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탈북자, 곧 새터민들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기운을 불어넣는 '희망 메이커'다. 최미연 사회복지사는 지난 2005년 현재의 복지관에 입사한 이래, 양천구 지역 새터민들의 정착지원 사업을 펼친 공로로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사 초기 새터민들
"노인요양시설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 다재다능해야 한다." 최근 서울 양천구 신월1동에 문을 연 노인요양센터 '사랑마루' 이경복 원장은 질병을 가지고 입소한 어르신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지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인요양시설에 관심을 가진 약대 출신의 이 원장은 가톨릭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식 욕창관리기술 등을 접목시켜 운영하는 노인요양센터 사랑마루의 프로그램을 교육받은 뒤 양천구에 센터를 오픈했다. 중풍으로 고생한 시부모를 위해 내 집같이 편안한 요양시설을 찾다 직접 운영하기로 결심했던 것
"재가노인복지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히는 조남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조남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이 3월 4일 취임식을 가졌다. 조 회장은 "현 시점은 재가노인복지의 위기"라며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풀어야할 숙제로 꼽았다. 조 회장은 "재가노인복지시설이 '장기요양기관' 혹은 '재가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시설 및 인력기준을 갖추고 신청해야 하는데, 지정조건을 맞추다 보니 사회복지사 구조조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무엇
'행복은 나 혼자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며 그들의 행복을 공유하는 것'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50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영 영월기초푸드뱅크 관리과장(40)이 삶의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다. 제50회 새내기사회복지상을 수상한 김재영 영월기초푸드뱅크 관리과장(사진 왼쪽) "이웃을 위한 삶을 살겠다"며 뒤늦게 사회복지사로 데뷔한 김 과장은 영월푸드뱅크에서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김장나누기, 결식가정 및 조부모가정에 빵과 음료 제공, 푸드뱅크
'사랑받은 사람만이 사랑할 줄도, 나눌 줄도 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49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춘천시립복지원 재활팀의 김현진 사회복지사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일러주신 이 말씀이 늘 힘이 된다. 100여명 남짓한 부랑인들이 입소해 생활하는 지금의 춘천시립복지원에 입사했을 때 느꼈던 생소함과 두려움에 대한 고민도 잠시, 김씨는 '한번 해보자'는 다짐과 함께 그녀의 표현처럼 '우연이지만 운명같은' 부랑인과의 인연을 맺었다. 김씨가 이곳 춘천시립복지원에서 담당하는 업무
주정아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내 일처럼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따뜻한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충남 최대 규모의 야학을 설립해 해마다 12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자원봉사단을 꾸려 농촌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등의 공로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48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주정아 사무국장(27)의 말이다. "어린시절 텔레비전에서 수화하는 모습을 보고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주 국장은 전주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단편소설 '예감'으로 제17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을 받은 김혜린씨."시력이 제로가 될 수도 있다는 공포와 상실감으로 힘든 날들의 연속이었죠. 그때 글쓰기는 제게 다가온 희망이었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회장 차흥봉)가 주최한 제17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의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김혜린씨(여.37.시각장애2급)는 고등학교 때 발병한 포도막염으로 시력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저시력증으로 대학 진학도 포기해야만 했던 그녀는 2003년엔 망막질환까지 찾아와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두려움은
"정신과 질환은 불치병이 아니에요. 사회에 만연해 있는 정신과 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낫지 않는다는 편견 때문에 치료가 안되는 것 뿐입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47회 새내기사회복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구진희(여․28) 금정구정신보건센터 정신보건과 계장은 정신보건영역에서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더욱 고통받는 정신장애인들의 취업과 사회적응을 위해 소위 '자신을 내던진' 당찬 새내기다. 대학시절 자원봉사로 인연을 맺은 현 금정구정신보건센터에서 본격적인 사회복지에 뛰어
청운노인복지센터 이세진 팀장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새벽에 잠깐 화장실 다녀오다 넘어져 골절상을 입는 일도 많기 때문에 매순간 긴장해야 합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46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청운노인복지센터 이세진 팀장(32)은 약간의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한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어찌보면 너무도 단순한 이유로 사회복지사의 길에 들어선 이 팀장.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학창시절 도시락배달, 도서판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전국에 설치된 115개소의 시ㆍ군ㆍ구 사회복지협의회 중 52번째로 법인화를 마치고 8일 창립 기념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창립 기념식에서 만난 박재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초대회장에게 간략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봤다. -경주사회복지협의회 창립과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먼저 이에 대한 간략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의 지회로 있다 독자법인을 만들게 됐습니다. 앞으로 경주시 사회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가어르신들을 지원하고 있는 이민성 재가복지팀장(29ㆍ사진)은 어르신들 사이에서 속칭 '이문딩'으로 통한다. 한 재가어르신이 '이ㆍ민ㆍ성'을 '이ㆍ문ㆍ딩'으로 잘못 발음하면서 처음 불리운 '이문딩'은, 이제 이 팀장에 대한 어르신들의 애정이 담긴 애칭이 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45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팀장은 '사람 참 좋게 생겼다'는 인상에다 시원시원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재가어르신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는 사회복지사다. 이팀장 역시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멋진 코디네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44회 새내기사회복지상'에 선정된 경기도 안산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대부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박병찬(34)씨의 말이다. 척추장애를 가지고 있는 박 씨는 자신의 장애가 다른 사람을 돕는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자신보다 어려운 몸을 이끌고 남을 돕는 이들을 동경하는 그다. 민간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했던 그는 민간기관에서 느꼈던 공공기관에 대한 아쉬운 점을 보완하여 클라이언트가
"정보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의 구축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와 기술을 보급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1979년 설립된 숭실대학교 전산원의 유재우 원장(공학박사)은 국내 최대 인력의 실력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미래의 컴퓨토피아 사회에 적합한 맞춤인재 3만여명을 배출한 역사와 정보화 사회를 선도해나가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자긍심이 유 원장의 얼굴에 가득했다. -숭실대 전산원을 소개해 달라. "교육인적자원부 학점은
성매매피해 여성의 자활사업은 그 속성상 가장 까다로운 사회복지 업무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것도 여성이 아닌 남성이 성매매피해 여성의 상담원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언뜻 생각해도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님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주관하는 '제43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 배명섭(31) 대구광역시여성회관 성매매피해상담소 상담원은 그런 면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다. 배씨가 대구가톨릭대를 졸업하고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용된 것은 지난 2002년. 2004년 9월 성매매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