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사고로 아들과 사별한 지 얼마 안 된 어르신이 몇 번의 고비를 넘어 4분 50초 가량의 아들과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완성한 순간은 아마 오래토록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90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윤효정(26) 서울노인복지센터 문화복지팀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2008년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윤효정 사회복지사는 일찌감치 노인복지에 투신하리라 다짐하고 그 해 첫 직장으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입
"제가 청소년을 선택했다기보다는 제 삶이 운명처럼 청소년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젠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죠. 청소년을 내 운명이라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89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추수진(27ㆍ여)창원시진해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지도사가 선정됐다. 추수진 사회복지사는 지난 2008년 경상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를 거쳐 이듬해 5월부터 지금의 창원시진해청소년수련관에서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의 주말체험
"장애인 운동처방사로서 전문적이고 다양한 스포츠 운동재활프로그램을 계발해 기초체력증진,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장애인 스스로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88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지원팀에서 근무하는 전홍근(28) 운동처방사가 선정됐다. 3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1위, 21회 서울시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 개인전 1위 등 씨름선수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던 그는
"군 병사들 대부분은 입대 전에도 지역사회주민이었고 전역 이후에도 지역사회주민입니다. 이들의 심리·정서·경제·가족문제 등 다양한 문제와 욕구는 곧 지역사회 문제와 욕구라는 점에서 군사회복지는 지역사회복지이며 반드시 필요한 영역입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87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부산에서 군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현영 부산광역시사직종합사회복지관 가족복지팀장(28세ㆍ사진)이 선정됐다. 서현영 팀장이 추진하고 있는 군사회복지 사업 대상은 부산지역 육군 부대. 사업초기에는 부대
"현재 우리나라의 한부모가구수는 150만 가구가 넘습니다. 이들을 위한 실질적 복지정책 마련 없이는 가족정책을 시행한다 말할 수 없습니다." 김상림 서울모자의집(서울 구로구) 원장이 회원들의 절대적 지지 속에 지난 2월 28일 한국여성복지연합회 제2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상림 신임 한국여성복지연합회장은 "한부모 정책이 가족복지 정책의 시금석"이라며 '한부모가족지원법' 전면개정에 혼신의 힘을 다할 뜻을 밝혔다. 한국여성복지연합회는 한부모가족 서비스를 공급하는 전국 단위의 유일한 시설 연합체다. 6ㆍ25전쟁 중인 1952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86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청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푸드뱅크 업무를 맡고 있는 이기일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2007년 청솔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이기일 사회복지사는 이듬해 푸드뱅크 업무를 맡은 이후 2년 만에 50% 가까운 기탁량 증가를 가져오는 등 남다른 추진력과 성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탁량 증가의 원동력은 역시 신규 기탁처 발굴 덕분.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발한 홍보와 모집활동이 필수라고 생각한 이기일 씨는 기탁처가 될만한 사업장 등을 직
"'선한 능력으로 타인의 삶에 감동을 주자' 이것이 제가 사회복지사가 된 이유이며 소명입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85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대구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지역조직팀에서 근무하는 이은진(28)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주위 사람들이 '에너지', '비타민'으로 부를 만큼 활발하고 밝은 성격을 소유한 이은진 씨는 청소년 시절부터 다른 상은 몰라도 봉사상만큼은 놓치지 않은, 그야말로 사회복지의 유전자로 뭉쳐진 재목이다.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시선, 여기에 경제적 미자립에 따른 생활고까지......우리 사회에서 미혼부모들이 겪는 고충은 상상을 초월한다. 어려움은 미혼모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자녀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달된다. 제84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 공동 주관)로 선정된 황지영 동방사회복지회 인천지부 간사가 미혼부모들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일찌감치 사회복지에 뜻을 품고 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황지영 간사는 지난 2007년 첫 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83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김지은(28)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사람들의 편견과 무지 속에 상처 입은 정신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한 세상에 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김지은 씨는 정신보건 현장에 발을 들여놓은 지 5년째를 맞는 새내기 사회복지사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서울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부터는 서울시정신보건센터에 근무하면서 정신질환자의 인권향상과 탈원화, 병원과 지역사회간 연계 강
"제가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의 귀염둥이 손녀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아! 이 길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부가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82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정혜미(24ㆍ사진) 원광효도마을수양의집 사회복지사는 자신과 노인복지의 인연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녀가 지난해 2월 원광대 사회복지학과 졸업과 함께 첫 인연을 맺은 원광효도마을수양의집(설립 1949년)은 130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무료양로시설로 최근 10년새 보건복지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업무를 처리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만날 때 너무 가슴이 아파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81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경광(36) 관악구청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3년차 새내기 사회복지사다. 지체장애(뇌병변) 1급 장애를 딛고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꿈을 이룬 권경광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부친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부산에서 인장업
"구강기관은 장애인의 생존과 재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도움을 기다리는 장애인들은 넘쳐나고, 그래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80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민여진 스마일재단 팀장(사진ㆍ29)이 선정됐다. 잘 알려졌다시피 우리나라 중증장애인들의 구강관리는 정책의 사각지대나 다름없을 정도로 열악하다. 경제적 혹은 의료기관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인해 장애인 10명 중 9명은 크고 작은 구강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게 현실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79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부산 만덕종합사회복지관 가족복지팀의 이재선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사회복지 현장에 발을 들여놓은 지 3년째를 맞고 있는 이재선 씨는 "가족의 행복이 곧 대한민국의 행복"이라 믿으며 가족복지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당찬 20대다. 수상을 기념해 그녀의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잠시 들어봤다. 자기소개서를 보니 어릴 적부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셨던데요, 사회복지를 전공해서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었나요? 밑반찬
30대 초반의 젊은이가 노인학대를 근절하겠다며 발벗고 나섰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주관하는 제78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후석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전문상담원이 그 주인공이다. 경영학을 공부한 뒤 일반 기업체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강후석 상담원이 인생 진로를 바꾸게 된 것은 이모를 따라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어르신 목욕봉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뒤늦게 배우기 시작한 사회복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던 차에 아무런 대가 없이 이루어지는 어르신 목욕봉사를 통해 처음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77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금진주 희락원 자립지원전담요원이 선정됐다. 지난 2008년 3월부터 아동양육시설인 희락원에서 근무중인 그녀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는 62명 아이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대학시절부터 아동심리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소년원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슬픔과 아픔을 보듬었다. 또한 그녀의 열정은 시설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던 '난타팀'을 성공적으로 부
"근로 장애인분들이 만든 생산품이 잘 판매되어 많은 매출을 올리고 그분들에게 급여가 지급될 때 사회복지사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76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영 혜정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직업훈련교사(사진)는 제주도 보호작업장에서 중증장애인 31명과 함께 히트상품 '도자기 상패'로 내일의 꿈을 일궈가는 복지계 입문 3년차 새내기다. 2008년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도부작'(조형미가 있는 도자기에서 기르는 란) 사업이 연간 4300여만원이라
조성철(59)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22일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사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사회복지사의 날(4월22일)'은 사회복지 상담은 물론 노숙인 보호, 의료복지, 사회복지관 운영, 정신질환자 및 한센병력자 사회복귀 사업 등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사회복지사협회는 이날 기념식과 전국사회복지사 축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천안함 사고로 모든 행사를 6월로 연기했다.
"이주여성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고 의욕을 다질 수 있다는 말을 들을 때 사회복지사로서의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75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원혜진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사진)는 사회복지사로서 가지는 긍지와 보람을 이렇게 요약했다. 고교시절부터 봉사부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간 원혜진 사회복지사는 2006년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졸업과 함께 지금의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인
"주민들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활동에 자연스럽고 손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성산2동 이곳 저곳을 발로 뛰는 사회복지사가 될래요"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 입사 4년차에 접어든 신수정 사회복지사(사진)는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주민참여형 동단위 모금운동인 '행복나눔운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삼성전자․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73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난히 사람을 좋아했던 신수정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 되면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언제든지 볼 수 있고
"푸드뱅크요? 사실 업무 맡기 전에는 푸드뱅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어요. 푸드뱅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된 후에는 무엇보다 업체 발굴에 대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제74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승현 충남광역푸드뱅크운영팀장(사진)은 충남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교육과 출신이다. 아마도 사회복지사가 되지 않았다면 그의 말처럼 지금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5년 전부터 했던 경로당 자원봉사가 그의 인생 행로를 바꾸어 놓았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나 기초노령연금제도 같은 생소한 제도